행정안전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한·일 양국 간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후위기 국제공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우에무라 노보루 내각부 방재담당 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대표단, 행정안전부 김용균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참석해 양국의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측은 한국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을 소개하고, 최근 재난관리 사례로써 ▲코로나19 발생 시 민관협력·ICT활용 등을 통해 대응한 사례, ▲잠재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한 선제적이고 실제상황 대응 중심 훈련인 ‘레디코리아 훈련’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측은 ▲지역과 공공기관이 선진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한 사례 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방재기술 민·관 제휴플랫폼 활용 사례와 ▲일본정부가 재난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IoT 활용사례에 대하여 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이건희 기증관 건립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체부에서 60억원의 설계 예산을 요청하였으나, 기재부는 명확한 이유 설명 없이 '사업계획을 재검토하라'며 거부했다"며 "왜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이건희 기증관 예산 반영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저도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기증관'은 총 사업비 1,287억원,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이 사업을 위해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미술사, 박물관 정책, 건축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구성, 기증품의 활용 원칙, 중장기 활용계획 수립, 최종 건립부지를 심의·의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4월, 故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이 회장 소장품 2만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
국회 정무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황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기금융통신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개정안 등 총 6건을 병합심사 후 정무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지난 9월 26일에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신고접수·처리절차 등 업무의 효율적 수행과 범정부적 일원화된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의 설치·운영에 대한 법률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황 의원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신고는 경찰(112), 지급정지는 금융감독원(1332)·금융회사, 전화번호신고는 한국인터넷진흥원(118)으로 나뉘는 등 대응체계가 복잡하여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고, 금전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자가 신고를 포기하여 사기이용전화번호 등 관련 데이터가 수집되지 못하였으며, 각 기관이 수집한 관련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통신분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부처별 소관을 명확히 지정하기 어려운 신·변종 수법도 계속 등장하고 있어 범죄정보 공유 등 부처별 협업·통합 대응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논의했으나 병립형 회귀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론을 못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의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자유발언을 통해 병립형 회귀는 반대 의견이 좀 많았다"면서 "오늘 어떤 것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 이재명 대표는 다른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총이 끝난 후 김민석 의원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현 준연동제나 ‘위성정당방지’를 추진하되 국민의힘이 거부할 경우에 불가피하게 현 연동제도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개혁비례연합(위성연합, 국민연합, 자매정당 등 비슷한 취지의 다양한 명칭)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 이해를 구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병립형 회귀가 당내외 갈등도 있고 국민의힘 동의 여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탄희 의원에 대해 "당이 이 의원에 대해 불출마 번복을 권유하자"며 "병립형 비례 추천에서는 경북 등 특별취약 지역을 최우선 배려해야 한다. ‘원칙과 상식’ 등 다양한 당내 비주류와 소통은 하되, 선을 넘은 이낙연 신당론에는 명확히 선을 긋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우일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용인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던 이 예비후보는 최근 검찰의 무리한 압수수색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의 이사로도 오랫동안 일한 이 예비후보는 “이념이 아닌 국익을 위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동북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복원하고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용인 처인구민들을 향해서 “정치가 처인구의 경제발전에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겠다”며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시장을 넓혀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병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지지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 소득이 있음에도 기본공제를 신청한 사실이 밝혀져 자질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19년 배우자의 소득이 있어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공제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세법' 제50조 제1항에 따르면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의 배우자 및 부양가족의 각각의 소득금액 합계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1명당 연 150만원을 곱하여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본인과 배우자, 부양가족 3명 등 총 5명에 대한 기본공제 금액 750만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제출한 강 후보자의 배우자 ‘소득금액 증명’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보험업 사업 소득으로 소득금액 192만원과 총급여액 860만원이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후보자는 배우자의 소득금액 합계액이 기본공제 조건인 100만원 이하보다 2배가량 차이가 있음에도 연말정산에서 공제를 요청한 것이다. 서삼석 의원은 “배우자 소득이 있는 100만원 이상일 경우 기본공제를 제한하고
'민주주의 4.0연구원’이 14일 오후 3시,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73)에서 창립 3주년 기념행사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 4.0 연구원’ 창립 3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역사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비판하고, 정치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혁백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한국 민주주의 퇴행, 국민에게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김주형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민주주의 위기와 민주적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대근 우석대학교 국방정책대학원 교수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박용수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전임연구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여한다. 좌장은 윤광일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2020년 설립 이후 지난 3년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생의 정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2.0’ 가치를 이어받아 4차 민주정부 출범을 목표로 미래를 위한 혁신과제 등 담론의 연구, 사회적 공론형성에 앞장서 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과 19일에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송 후보자는 18일 오전 10시, 강 후보자는 19일 오전 10시에 각각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송 후보자는 지난 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먹거리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청년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을 비롯한 혁신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송 후보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송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20억4783만원을 신고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있는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강 후보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에게 위해가 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양, 수산, 생태 생물학을 융합해서 연구해왔는데 앞으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6일~7일(양일간), 일본 카나자와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아세안+3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한중일 3개국 및 아세안 9개국 등 총 12개국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및 역내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아세안+3 역내 금융협력 의제 등을 다뤘다. 금번 차관회의는 올해 마지막 한중일 및 아세안+3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 관리관 주재로 역내 금융협력 의제를 심도깊게 논의됐으며, 아세안+3 회의에서는 2024년 아세안+3 회의 의장국(한국·라오스 공동)으로서 우리나라는 역내 경제동향 점검, 금융안전망 강화 등 주요의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역내 경제동향과 관련해, AMRO 등은 회원국들이 견고한 내수시장, 관광 및 수출 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 지정학 긴장 지속 등을 위험요인으로 보고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ADB는 글로벌공급망(GVC)에서의 아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2023년 아동권익보호학회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을 개최한 '아동권익보호학회'는 지난 2017년 법원판사, 가사조사관, 소아정신과, 전문의, 변호사, 관련 전문가 및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학회로, 이혼가정, 아동확대, 소년보호사건, 소년 보호시설 등을 주제로 연구 및 토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안나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사회로 1.2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부는 임수희 부장판사(수원지방법원, 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가 "아동의 목소리가 들려질 권리의 보장과 구체적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김미호 판사(서울가정법원)와 이은정 변호사(법무법인 동인)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진 2부 발제는 송현종 사무관(서울가정법원 가사조사과)이 "아동의 들려질 권리에 대한 실무상 검토-가사조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에는 김효원 교수(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연 상담위원(서울가정법원) 등이 참여했다.
지난 5일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2017년 대서양에서 침몰해 한국인 8명을 포함해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참사에 대해 선사측 과실을 인정했다 . 부산해심원은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측에 "선사가 해야 할 충실한 보수 유지 의무를 등한 시 해서 선박 관리 소홀로 사건이 발생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사고 발생 후 6년8개월 만으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에 대한 원인을 밝힌 첫 해양심판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무소속)은 8일 논평을 통해서 "부산해심원의 이번 판단으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노력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스텔라데이지호의 무리한 선체변형과 과적을 지적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소통하며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를 찾고 침몰 원인의 명확한 규명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23년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 연구를 위한 기술 TF 구성 증액안’을 통과시켰다. 윤 의원은 해양사고가 일어난 경우 조치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합당한 행정처분을 할 책임이 있는 해수부가 과태료 부과 등 행
농협중앙회장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7일 국회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셀프 연임 법안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윤준병, 이수진, 설훈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농민 조합원 없는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공동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농협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셀프 연임 노욕 법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농협법 개정안’엔 농협 개혁의 진전을 기할 수 있는 내용과 조항이 담겨 있다"고 주장하며 "이 셀프 연임 법안으로 인해 나머지의 농협 개혁법안, 진짜 민생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농업지원사업비(이하 농지비) 2배 인상 법안 역시 문제가 있다"며 "농민을 위한 농지비 인상에 대해서는 농협도 이견이 없으나 매출액 기준의 부과방식과 점진적 상향이 아닌 갑작스런 농지비 2배 인상은 오히려 농민 지원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저해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정작 처리가 시급한 법은 진정한 농협 개혁을 위한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실패 이후에도 ‘분풀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탄핵소추안이 발의만 되더라도 탄핵소추 대상자가 사퇴하거나 탄핵소추 대상자를 해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꼼수에 꼼수를 더해 덩치만 믿고 달려들었다가 자기 발등만 찍고 끝난 것이 분한지 새로 임명될 방통위원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방통위원회의 기능을 마비시킬 궁리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만 되더라도 사임이나 해임이 불가능해진다면, 이제 민주당은 국무위원이 90도로 인사를 안 했다는 핑계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명백한 ‘분풀이 정치라 이대로 가다가는 마음이 들지 않는 모든 공직자에 대해 탄핵소추가 가능하도록 헌법까지 개정하자고 달려들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복수심과 적개심으로 탄핵을 악용해서 정부의 손발을 묶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막아선다 해도 국민의 눈을 가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에 대해 꼼수 철회를 반복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국회법을 개
검찰이 부산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나희석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사 6층 준법감시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경남의 한 기업과 관련된 고발을 접수하고 내용을 확인하던 중 부산은행 직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6시간에 걸쳐 이뤄졌고 해당 직원의 사내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은행 자금을 행령한 상황은 아니고 직원 개인 비위와 관련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5일과 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지난달 28일 제1차 전체회의에서 채택한 국회 인사청문회 전체회의에서 채택한 실시계획에 따른 것이다.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 일시는 추후에 청문회 경과를 본 후 위원장․간사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증인과 참고인이 채택되지 않았다. 이는 2000년에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또는 참고인이 모두 채택되지 않은 첫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