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와 당 대표의 시너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반드시 원내대표 선거에서 승리해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독재탄압을 막는데 앞장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의원들에게 보내는 개별 편지를 통해서도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침탈에는 ‘확실한 전쟁’으로 맞서고, 탄압에 맞서느라 늦춰진 민생은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살리겠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민심을 얻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28일 10시 의원총회에서 이뤄진다.
유류비와 사료·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농·어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종료예정인 농·어민 조세지원 특례 적용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농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하고, 농·어민의 융자·예금 서류 등에 대한 인지세를 면제하는 특례를 두고 있으나 오는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조세지원 특례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하여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안은 ▲자경농민이 직접 경작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농지와 농업용 시설에 대한 취득세 50% 경감 ▲자동경운기 등 농업기계에 대한 취득세 면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시설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 면제 등에 대한 특례기한이 올해 일몰됨에 따라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어 의원은 “농어업생산비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개정안을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불체포특권,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서 마련됐다. 공동주최 의원들은 “불체포특권 문제로 발생하는 국회 논란과 헌법상의 권한을 개인 비리 방어를 위해 남용한다는 국민의 비판을 이제는 스스로 넘어서야 한다”며 “지난번 대국민 포기 서약 선언에 이은 이번 집중토론회를 통해 불체포특권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공론을 모아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불체포특권의 유지와 폐기, 남용금지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의원 간의 상호 토론을 통해 국민과 여야 의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합리적 개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김상겸 동국대 법대 명예교수가 발제를 하며 권성동 의원, 김종민 변호사,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이 토론을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한국형 순환경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자원 재 활용 토론회'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환노위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전 의원은 환영사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제 기후위기는 인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가능하게 하도록 경제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 국면에 와 있다"고 말했다. 2030 NDC, 2050 탄소 중립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다양한 방안과 계획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전 의원은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자원순환경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12월 국회에서는「자원순환기본법」을「순환경제사회촉진법」으로 전부개정해 생산·소비·유통 등 전 과정에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폐기물 발생 억제, 순 환이용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입법적 기틀을 마련했다"며 "순환경제사회 정착은 생활·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아울러 폐자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잦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자체 핵무장이 필요한지 여부를 논하는 토론회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9차례 발사했다. 이날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자체 핵 보유, 필요한가?' 토론회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은 장·중·단거리, 탄도·순항, 어뢰 등 미사일과 이동식발사차량, 열차, 잠수함 등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새벽과 야간에 바다와 저수지에서 미사일을 기습적으로 발사해 한·미 감시자산의 눈을 피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은 더욱 과감해지고 공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확장억제와 방어에 치중한 기존 핵우산의 거부억제(Deterrence by Denial) 방식을 넘어서, 자체 핵 보유를 통한 보복억제(Deterrence by Punishment) 강화로 북한의 핵위협은 결국 자멸로 귀결될 것이라는 확실한 시그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회는 우리 국민들을 북핵으로부터 안심시킬 수 있는 특단의 조치들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창
14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69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이색 창업 아이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월드전람에서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카페나 식당 등 외식 부문 전시가 주류를 이뤘으나 간혹 비외식 부문이나 서비스, 도소매 등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을 이용해 액자, 차량용 방향제, 휴대폰 케이스 등을 제작하는 기술력을 가진 '포토119'는 소자본 창업과, 높은 마진율을 해당 프랜차이즈사의 강점으로 꼽았다. 포토119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사에서 열프레스기(700만원~1000만원)를 구입하면 가맹비나 교육비 등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본사에서 포토샵 프로그램도 깔아주고 포토샵 교육도 해주기 때문에 3시간 정도만 배우면 쉬운 제품들은 다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고객의 사진을 받아 포토샵 해 출력한 뒤, 알루미늄 소재 특수코팅제와 함께 열프레스기에 넣어 열처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진다. 이후 액자나 차량용 방향제, 휴대폰 케이스 등에 부착하면 '포토119'만의 제품이 완성되는 것이다. 해당 관계자는 "제품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데도 원가가 저렴해 마진율이 70%이상 나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3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언급되고 있는 '비례대표 폐지'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용 의원은 이날 선거제 개편을 위해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 정수 줄이자, 비례대표 줄이자, 폐지하자 말씀하시는 분들 몇 표나 받으셨길래 그러는지 세어봤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발언을 이어갔다. 용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4만8933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5만9045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4만6463표, 지역구 의원이 진짜 의원이라는 의원들이 지난 총선에서 받은 표"라며 "참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1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이 1명당 받은 국민의 표는 50만 표가 넘는다"며 "5만 표 남짓 받아서 당선한 지역구 의원들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50만 명의 선택으로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보다 진짜 의원이라고 비례대표 의원을 줄이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발언이 나오자 본회의장은 전체적으로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고, 몇몇 의원들은 크게 비웃으며 용 의원의 발언을 평가절하했다. 그러자 용 의원은 더 큰 목소리로 "지역구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선됐고 비례대표 의원은 정당의 이름을 걸고 당선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를 기득권의 상징으로 만든 각종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선거제 개편을 위해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속수감된 의원에게도 월 평균 1300만원의 세비가 지급되고 있다"며 "제가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도록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2년 넘게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도 내려놓자"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게 혐의가 있다면 떳떳한 조사로 국민에 모범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선호한다고 한다"며 "현행 유지, 정수 축소가 민심이라면, 그 또한 존중되고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멸위기의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대안이 꼭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89개 중 85개가 비수도권"이라며 "수도권 대도시에 한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도농복합중대선거구제를 주된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위성정당을 방지할 현실적 방안이 없으므로 병립형으로 하되, 수도권의 대승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전원위)에서 권역별 비례제 도입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전원위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비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비례제는 전국을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눠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별 의석수를 먼저 배정한 뒤, 그 의석을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을 말한다. 신 의원은 또 지역구와 권역비례제 간의 연동형 방식을 통해 비례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소수 정파의 판로를 열어줘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의석 배분을 통해 소멸 지역에 대한 특례를 제공해야 한다"며 "특히 소멸 지역에 인구 기준만이 아닌 다양한 기준을 설정해 소멸지역에 대한 대응과 해법이 될 수 있는 선거제 개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권역별 비례대표는 지역 대표성을 강조하면서 지역주의 지방소멸 극복, 수도권 편중 완화, 비례성 강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것이자 지방의 균형성을 배분함으로써 심화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회도서관은 「유럽연합(EU) 데이터 전략 관련 입법례」를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3-8호, 통권 제220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EU는 데이터 단일시장 조성과 데이터 산업 육성을 목표로 ‘유럽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전 세계 데이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관련 법제를 마련하고 있다. 2022년 6월 EU 「데이터 거버넌스법」이 제정된 데 이어 EU집행위원회가 2022년 2월에 제안한 「데이터법(안)」이 현재 입법과정에 있다. 「데이터 거버넌스법」은 데이터 재사용 증진, 데이터 공유 서비스에 대한 신뢰 제고, ‘데이터 이타주의’개념 도입을 통한 데이터 수집 촉진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데이터법(안)」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에서 생성되는 산업 데이터에 대하여 기존 데이터 시장 약자인 개인과 중소기업의 데이터 접근성과 공유를 강화하기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 법안은 데이터 접근 주체들을 구분하여 접근 조건을 규정하고, ‘데이터 이동권’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데이터 거버넌스의 효율적인 운영, 공공부문 데이터 재사용의 증대, 데이터 공유·거래의 활성화는 ‘글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1일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법인세를 5년간 100% 감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밖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법인은 최소 5년동안 법인세의 100%를 감면받게 된다. 특히 비수도권 중에서도 ▲성장촉진지역 ▲인구감소지역 ▲고용·산업위기지역 등 낙후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전 시에는 최대 12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최초 10년은 100%, 나머지 2년간은 50%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본사 이전 기업의 법인세 감면 지원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내용 역시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한 수정안에 반영되었으나, 당시 여야간 예산안 협상 등의 문제로 의결 처리 되지 못했다. 이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월 7일 김 의원의 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 의결 법안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해 김 의원의 법안을 통과 의결(수정안 반영 폐기) 했다. 김 의원의 법안 외 조세특례제
이용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K-콘텐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지원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된 ‘K-콘텐츠 수출전략’과 문체부의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에 이어 국회에서도 ‘K-콘텐츠 수출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본격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다. 발제를 맡은 이승희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미래 국가 발전을 위한 경쟁력 높은 고성장산업”이라면서 “법·제도적 측면에서 수출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세제지원은 콘텐츠 기업 특성상 세액공제를 적용 받지 못하는 장벽이 존재한다“면서 ”콘텐츠 제작비 공제 상향과 프로젝트 단위 투자 세제지원 등 전통 산업과는 다른, 콘텐츠산업 특성에 맞는 세제 지원 방식이 이뤄져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김선혁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우리 K콘텐츠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콘텐츠 산업 발전에 대한 많은 정책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서 토론회가 마련된 만큼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지난 위성정당 사태는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민주주의의 큰 오점이었다"며 "이번만큼은 확고한 합의를 통해 선거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전원위)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전원위 개최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2024정치개혁공동행동과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 계단에서 '국회 전원위원회의 선거개혁 논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국회 전원위원회는 비례성과 대표성 확대하는 선거개혁에 결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부터 13일까지 국회 본청에서는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전원위)가 열린다. 전원위 개최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지역소멸예방·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인구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비수도권 지방도시 농산어촌에 관계인구를 늘일 수 있는 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마산합포)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서울 등 수도권 1세대 주택자가 출신 지역, 지역 연고 등이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주택을 추가 취득할 경우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지역소멸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국가적 위기 상황이다. 대한민국 전체 시·군·구의 66%가 이미 인구 데드크로스 상황에 직면해 있고(2020년 기준), 인구정점 대비 20% 이상 인구가 감소한 시군구는 60여 곳에 달하고 있으며, 소멸 고위험지역은 2017년 12곳에서 2047년 157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종부세법에서도 1세대 1주택자가 상속 또는 3억 원 이하 지방 저가 주택 구입으로 주택을 추가 보유할 경우, 그 주택을 세금 계산에서 제외해 종부세를 산정할 때 기본세율을 적용하는 등 한시적 세제 혜택을 준다. 하지만 적용대상 기간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수도권집중 완화, 비수도권 연고 지역 귀환인구 증가 효과는 거의 없었다. 현행 조세조항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