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소득분배지표'에 따르면 지니계수, 5분위배율, 상대적빈곤율이 모두 전년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통계청 지니계수는 완전히 평등한 상태를 '0'으로 상정해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하는데, 지난해는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0.009 증가한 0.304를 기록해 소득불평등 정도가 커졌음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상위 20% 계층(5분위)의 소득을 하위 20% 계층(1분위)의 소득으로 나눈 5분위배율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5분위배율은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0.34배 포인트 증가한 5.45배를 기록했고, 중위소득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상대적 빈곤율 또한 처분가능소득기준으로 13.8%였던 전년보다 0.9%p 증가한 14.7퍼센트를 기록해 전반적인 사회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부정책효과는 지니계수에서 0.049로 전년 0.046보다 0.003 증가했고, 소득 5분위 배율은 3.87배로 전년보다 0.74배p 증가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정책이 확대됐음에도 지표가 악화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불평등 해소정책이 필요할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떠넘긴 영상이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방문자수 4위에 달하는 거대 사이트 '레딧'(Reddit)에 '코리안 폴리티션 스웨그'(Korean politician swag)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에는 일본여행을 마치고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김무성 의원의 움짤(움직이는 짤방)이 담겨있다. 이 글은 24일 9시 기준으로 1600개가 넘는 댓글과 6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한때 레딧 인기게시글 1위에 등극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 김무성 의원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해외 네티즌들은 '가방 받아라 미천한 것들아'(take my bag peasants), '야쿠자의 중간보스 같다'(This dude is a mini boss in Yakuza), '냉혹한 사람'(Cold blooded)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지난 주 비행기에서 본 한국 남자가 자신의 코트를 김무성 의원과 같은 방식으로 스튜어디스에게 넘기는 것을 봤다'(I w
서울시는 오늘(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공식개장했다. '서울로 7017'은 지난 1970년 개통한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전용길로 전환한 것으로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다. 이날 '서울로 7017'에는 수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대체로 "예쁘다", "전망이 좋다", "서울시에 새로운 쉼터가 생겨서 좋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판에 부착하게 해 박원순 시장의 소통능력이 엿보인다는 평도 있었다. △ 시민들은 '서울로 7017'에 대해 느낀 점을 포스트잇으로 붙여두었다. '서울로 7017'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보행도로가 아니었다. 식당, 카페, 도서관을 비롯해 공연이나 행사를 할 수 있는 장미무대, 어린이 인형극이 펼쳐지는 담쟁이 극장 등 18개의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오디오가이드 어플을 통해 '서울로 7017'에 심어진 여러 식물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날 '서울로 7017'을 이용한 한 시민은 "청계천이 복원된 것부터 해서 도심 속의 쉼터가 늘어 서울시가 점점 살기 좋아지는 것 같다"며 "서울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일각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친박계 의원들을 향해 '바퀴벌레'라는 표현했다. 대선 패배 후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홍 전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하다가 박근혜 탄핵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었고 박근혜 감옥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볼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습니다.' 라고 게시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홍 전 지사는 대선이 끝난 이후부터 계속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득권에 안주한 구보수주의에서 탈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4%에서 13%로 폭락한 것은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새로운 신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실패한 구보수주의 세력의 연장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홍 전 지사가 당권에 도전하기 위해 정치적 메세지를 던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로7017'에 설치되는 초대형 미술작품 '슈즈트리'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헌신발 3만 켤레로 만든 '슈즈트리'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환경미술가인 황지해 작가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슈즈트리'는높이 17m, 길이 100m, 무게 3t 초대형 설치미술작품으로 누리꾼들은 '1억 3000여만원을 들여서 쓰레기 산을 만들었다', '외적인 요소에 집중하지 말고 작가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슈즈트리'를 제작한 황 작가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해우소'와 '디엠지'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황 작가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차가 다니던 도로에서 이제 사람이 다니는 길이 됐다. 신발을 통해서 도심 속의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같이 나누고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슈즈트리 작가의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다. 작가의 의도를 감안하더라도 거리에 설치되는 '공공예술'인 이상 일반인들의 시각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는 것. 현대 미술이 외적인 요소보단 그 속에 담긴 아이디어나 텍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는 하나,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서로월장'이 개최됐다. '서로월장'은 '서울과 로컬이 매월 만나는 장터'라는 뜻으로 전국 5개도 18개 시군, 24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민들의 특산품 판매 및 아토의 아프리카 악기 연주,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놀이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전통적 방법으로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 행사도 진행됐다. '서로월장'은 지역민들이 직접 서울로 올라와 각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유통마진을 떼일 일이 없고, 시민들은 지방까지 내려가는 수고를 덜고 저렴한 가격에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든 물품에는 가격표가 써있어 흥정에 익숙치 않은 젊은 세대도 대형마트에서 쇼핑하듯 편안하게 구입할 수 있다. 5월 서로월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날인 18일에는 16시에 폐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누리집(sangsae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 달 간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참가자를 접수한 결과, 총 1,000명 모집에 3,800명이 접수하여 지난해에 약 두 배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존에는 본인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받았으나 올해부터 본인 저축액의 2배까지 추가 적립받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작년보다 2배 가량 높은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신청인원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자립의욕과 미래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합격인원,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계획된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이 현재는 어렵더라도 청년통장을 통하여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미래설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8일) 마포구 DMC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경 상암동 SBS 인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직 확실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사진: JTBC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 화면 캡쳐 "굳세어라 유승민" 지난 25일에 실시한 TV대선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나머지 후보들에게 안철수·홍준표·유승민 3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당에서 추진하는 것과 관계없이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단일화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담대한 협치와 연정을 펼칠 생각이나, 선거 과정에서 연대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왜 나한테 그걸 묻느냐, 난 그럴 생각도 없다"며 "그건 바른정당이 존립이 문제되니까 살아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문 후보가 "바른정당에 (단일화)제안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홍 후보는 "바른정당과 (단일화)할려고 했는데 (바른정당에서) 안할려고 한다. 안할려면 마음대로 해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3당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심 후보는 "굳세어라 유승민"을 2번 외치며 "유승민 후보가 뜻한대로 수구보수세력을 몰아내고 따뜻하고 건전한 보수를 확립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오늘(26일) 오후 1시경 마포구 팬택상암사옥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유세를 하는 모습이다.
타인과 실수로 부딪혔는데 막대한 치료비를 요구한다면? 일상생활 속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아십니까. M이코노미 매거진 4월호에 실린'<모르면 손해> 아는 사람만 아는 가성비 甲 보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더욱더 쉽게 영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관련 기사는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1931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진 : SBS 비디오머그 ‘19대 대선후보 토론회’ 화면 캡쳐 홍준표 후보를 안보는 안철수 후보. 이날(23일) 제 3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지도자는 줏대가 있어야 하는데 안 후보는 계속 왔다갔다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는 "(돼지흥분제 사건으로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으므로) 얼굴 보지 않고 말하겠다."며 "국익을 위해서 최선의 판단을 하는 게 지도자다"며 "나머지 문제에 대해선 절반이 왜곡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토론이 끝나갈 무렵, 안 후보는 홍 후보에게 검찰 개혁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사퇴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으므로 (홍 후보를 보지 않고)카메라를 보고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안 후보님, 이리 보고 말씀하시죠. 국민들이 참 조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23일(일) 대선 TV토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문건을 두고 문재인 후보와 공방을 벌였다. 이날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라고 묻자, 문 후보는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해 계속해서 되물었고, 그러자 안 후보는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이직한 것이 특혜냐 아니면 권력 실세의 아들이 5급으로 채용된 것이 특혜냐, 교문위, 환노위 열어서 모두 투명하게 검증받자"고 하였다. 이에 문 후보는 "미래를 얘기하자고 하신 분이 그 말이 끝나자마자 과거를 얘기한다"며 "난 이미 해명이 끝났으니, 안 후보도 열심히 해명하라"고 말했다. 잠시 후 안 후보는 다시 문 후보를 향해 "제가 MB아바타입니까?" 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떠도는 말을 가지고 질문하니 달리 할말이 없다"며 "아니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라. 문재인을 보고 정치하지말고 국민을 보고 정치하라"고 일갈했다. 다음으로 발언 기회를 가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토론이 초등학생 감정 싸움인지 대통령 후보 토론인지 알 길이 없다"고 했고, 인터넷으로 시청하던 네티즌들은 '홍 후보가 저런 말은 참 시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