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17.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단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전)이 4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천억 원(49.0%)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손준비금 전입 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2조3천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원이나 더 증가한 것으로 보여 진다. 올해 1분기 단기순이익 증가요인은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며 환율하락 등에 따른 일회성이익 등이 크게 증가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세부 이익별로 외환·파생관련이익에서 7천억 원, 대출채권 매각이익에서 2천억 원, 투자주식 처분에따른 이연법인세 효과에서 2천억 원 등이 증가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구조적 이익은 5조4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천억 원 증가했다. 구조적 이익 지표는 은행이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주요 손익비율에서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76%로 전년 동기 대비 0.24%p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역시 9.71%로 전년 동기 대비 2.97%p 오른 모습
5월 2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을 결정했다. 탈당을 선언한 13명 의원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다. 이들은 탈당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3인의 탈당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좌회견을 열고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안보가 위급하고 중차대한 때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며 “보수를 사랑하고 성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보수의 분열은 있을 수 없다’는 준엄한 요구를 했다”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 후보와 함게 보수 세력의 집권을 위해 지난 과거와 서로에 대한 아픈 기억은 다 잊고 대동단결하기 촉구한다”고 전했다. 13인의 탈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저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회동을 한 뒤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시 만나 탈당에 대한 최종의견을 모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정말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탈당으로 바른정당의 의석수는 19석으로 줄어 국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혜화역 인근 대학로에서 진행된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민주노동은 최저임금 1만원을 강하게 부르짖었다. 이날 열린 노동절 대회는 제127주년 노동절이자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민주노총 노동자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대하게 열렸다. 노동절 대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 후보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도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보장’ 등 구호를 외치며, 5월 9일에 있을 대선이 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의 권리를 실천할 ‘촛불대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근혜 없는 5월이다. 대통령을 쫒아내고 맞이하는 사상초유의 세계 노동절이다”라며 이 보다 더 큰 노동절 선물이 없다고 자축했다. 이어 “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이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노동자의 삶과 권리는 오히려 더 후퇴하고 있다”면서 “‘배고파서 못살겠다’는 구호가 ‘최저임금 1만원’ 요구로 반복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최 직무대행은 “지금
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통관 기준 수출액(잠정치)는 510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4.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출액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2014년 10월 516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은 22.6%나 올라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침체기에 빠졌던 선박 수출은 해양가스생산설비와 고정식해양설비 등 해양 플랜트 2척을 포함해 24척을 수출하며 사상 최대인 7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가전·차 부품·섬유 등 4개 품목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주요지역에서 수출이 모두 늘었으며, 유럽연합의 수출은 64억3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미국 수출 역시 일반기계, 석유제품, 가전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3.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수입액 또한 전년동원 대비 16.6% 오른 모습을 보이며, 378억 달러로 집계됐다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외롭고 고단한 청년의 삶을 국가가 직접 책임져야 한다며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외롭고 고단한 청년의 삶 구석구석을 국가가 나서서 직접 챙겨야 한다는 철학을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에 담아냈다”며 ▲청년 1인가구 정책, ▲대학생 정책, ▲청년 일자리 정책, ▲군 장병 정책 등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가가 184만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부담, 건강한 식사, 안전한 주거환경, 생활편의를 적극 챙겨야 한다고 했다”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준 자격을 확대해 동거, 비혼, 여성 등 다양한 형태에 주거공동체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30세 이하 단독세대주에 주거자금 대출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지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 1인 가구 대상을 위해 ‘여성안심주택’, ‘홈 방범 서비스’ 프로그램 확대도 약속했다. 아울러 범죄예방환경설계 시설 확충 지원,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심 택배함제도’의 확대도 선보였다. 그는 또 “문 후보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및 청년 우선 고용, ▲스펙 없는 이력서, ▲청년공용의무 할당
서울시가 미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2017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의 대상자를 5월 2일부터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 거주중인 만 19세에서 29세 사이 미취업 청년으로, 주민등록상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서울에 거주중이며 구직활동 및 사회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다. 선발기준은 가구소득(건강보험), 미취업기간(고용보험 이력), 부양가족 수(배우자 및 자녀)이며, 동점자에 한해 가구소득을 우선으로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수 순서로 선발한다. 다만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활동계획서 미비자 및 미제출자는 제외된다. 필요서류는 주민등록등본 1부(2017년 1월 1일 이후 발급분),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 내역서(상용 피보험자용) 1부,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또는 졸업예정증명서 1부다. 올해 서울시 청년수당 서업 지원인원은 5천명으로 지원 규모는 구직활동 직접비(응시료, 학원수강비 등), 간접비(식비, 교통비 등)다. 사업대상자에 선정되면 최소 2개월동안 청년수당이 조건없이 지급된다. 중간에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경우 자격상실일 다음 달까지 지급된다. 아울러 3개월부터는 활동결과를 근거로 지급하며 미제출자는 지급을 중지한다.
근로자의 날이자 황금연휴인 5월 1일 전국적으로 강한 햇볕과 높은 미세먼지 농도에 나들이객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낯 서울과 광주의 기온은 29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더운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모두 주의해야할 수준까지 오른다. 오전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는 보통, 약간나쁨 수준이지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에는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 모두 나쁨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이어간다. 오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지만오후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오전 대비 양호한 모습이겠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거짓과 왜곡으로 악질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채용 의혹과 관련해 그간 국민의당이 제기해온 지적에 대해 “특혜 채용 의혹은 모투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이라고 지목했던 고용정보원 권모 과장은 ‘권 여사의 친척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권씨는 기본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국민의당에 사과를 요구했다”며 전혀 관련도 없는 사람을 권 여사의 친척으로 몰아 비리가 있었던 것처럼 부풀리며 가짜뉴스를 생산·유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국민의당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권재철 초대 고용정보원장 재임시절 문준용 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특혜 채용된 사례 10여건이 발견됐다”며 “권양숙 여사 친척 5급 권 모씨, 대통령비서실 춘신 1급 황 모씨, 청와대 행정관 출신 4급 정 모씨 등이 특혜 채용된 의혹이 있다”고 한바 있다. 유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은 오늘도 당 대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황당한 허위 주장을 되풀이 하며 문재인
현대자동차 세타2 엔진결함 문제를 공익제보했다가 해고를 당한 직원이 이어 형사처벌까지 받을 위기에 놓였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직원에 대해 ‘영업비밀을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해당 수사는 검찰에서 경찰로 이첩돼 경찰이 현대자동차 해고 직원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해고 직원의 공익제보로 현대자동차가 세타2 엔진결함과 관련해 대규모 리콜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돼 공익제보자에게 가해지는 현대차의 보복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공익제보자 김모 전 현대차 부장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김 전 부장은 현대자동차에서 엔진결함 등 32건의 품질문제에 대한 결함을 인지하고도 리콜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등에 신고하고 언론에도 제보했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김 전 부장이 회사의 영업비밀을 유출하고 사내 보안규정을 위반했다며 해임처분한 뒤 검찰에 고소했다. 현재 국토부는 결함 의심 사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하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8일부터 내달 7월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대한제국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의례,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전은 4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막제 ‘오늘, 궁을 만나다’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개막제 ‘오늘, 궁을 만나다’는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을 재해석한 무대로 준비된다. 나례와 개막의례로 개막을 선언하는 ‘초엄’, 황제국의 탄생을 하늘에 고하는 제사와 팔일무 공연, 황제의 의복을 입는 의식으로 구성되는 ‘이엄’,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여민동락의 뜻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지는 ‘삼엄’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각 순서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사단법인 아악일무보존회, 강원도립무용단, 고양역사어린이합창단, 이호연 명창, 첼리스트 김시내 등이 참여해 품격 있는 공연으로 축전의 개막을 축하한다. 개막제는 사전에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개막제가 열리는 28일
5월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2017년 가정의 달 맞이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정기공연은 ‘K-MUSIC Festival’이라는 주제로 황금연휴를 즐기기위해 해외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K-클래식’과 ‘K-힙합’, ‘K-멜로디’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한류음악 축제다 공연은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간 오후 4시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첫날에는 K클래식을 주제로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김광민, 첼리스트 송영훈,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성민제가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가수 이현우가 MC를 맡는다. 6일에는 예능대세 래퍼로 활약 중인 딘딘과 슬리피가 출연해 힙합 공연을 선보이고, 7일에는 남성4인조 아카펠라 스윗소로우와 발라드 가수 허각을 만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올해로 7년째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선착순 좌석예약도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