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을)은 간선버스체계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와 이에 대한 공개를 통해 간선버스체계의 기능을 제고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는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해 통행 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향상한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도 10여 년이 지났지만, 체계적인 노선확보와 이를 뒷받침할 만한 버스의 급행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또한, 간선급행버스 노선 계획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는 일반 버스와 차별화된 BRT의 신속성과 정기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있고,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BRT 수요가 적은 것과도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인 비정부기구(NGO)인 ITDP(Institute for Transprotation and Development Policy)는 BRT의 전용차로, 추월차로, 정류장, 승·하차 시설 등을 반영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전날(3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협의회 당원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당원연수에는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 약 2,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행사 장소를 꽉 채웠고, 국민의례에 이어 참석 내빈소개,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소속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의 무대 인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윤상현 국회의원의 영상축사, 정희용 의원의 의정활동보고 및 강연이 이어졌고, 이후 권성동 前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황교안 前 당대표, 김기현 前 원내대표, 나경원 前 원내대표, 배현진 前 최고위원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정 의원은 이날 의정활동보고 및 강연을 통해 ▲지역현안 및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예산 확보 ▲지역 주민들의 의견 경청 및 고충 해결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이라는 3가지 지역구 활동의 방향성과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대응 ▲인구감소문제와 지방소멸위기대응 ▲과학기술혁신으로 업그레이드 ▲양극화 해결을 위한 노력 ▲사회적약자 지원 ▲보훈정책의 지속적 개선 ▲대한민국 안보강화라는 7가지 의정활동의 정책적 관심 방향에 대해 발
2일 국회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철민 민주당 의원 ▲민형배 무소속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이성만 민주당 의원 ▲이해식 민주당 의원 ▲이형석 민주당 의원 ▲천준호 민주당 의원의 공동 주최로 ‘공무원·교원 노동·정치기본권 보장“ 주제의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전호일 전공노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장지철 전교조 위원장 권한대행 등을 비롯해 토론을 주최한 국회의원들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토론은 조성복 중앙대 교수가 ‘국제 기준으로 살펴본 공무원·교원의 노동·정치기본권’을, 박주영 민주노총 법률원 부원장이 ‘공무원·교원의 정치-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ILO협약 이행과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은 진재구 청주대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에는 ▲노시구 전교조 정책실장 ▲조창종 전공노 부위원장 ▲이철수 공노총 부위원장 ▲김진영 민주당 정책위원회 행정안전 전문위원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가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서거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중 공동번영의 큰길을 여셨습니다. 미래를 내다보신 주석님의 혜안 덕분에 한국과 중국은 여기까지 함께 올 수 있었습니다.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김 의장은 1일 장 전 주석에 대한 조의 서한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보내 "장쩌민 전 국가주석께서 서거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서거로 큰 슬픔에 젖어 있을 중국 국민들과 유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조의와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1926년생인 장쩌민 전 주석은 1989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한 데 이어 1993년 국가주석에 선출되면서 10년 이상 최고지도자로써 중국을 이끌었다. 1992년 한국과 수교를 단행했고, 1995년에는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최초로 방한해 김영삼 전 대통령과 회담했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서동용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지역가치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창업교육 방안’을 주제로한 대학창업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권 대학과 지방대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3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방대학이 신입생 미충원과 대학재정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위기를 겪는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지방대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로 지역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가 커져가는 가운데 지역대학이 창업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포럼의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고혁진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난 수 십년 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공동화의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학생들은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고 수도권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비싼 집값 등 생활비에 고통을 겪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기 위해선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지역중소기업의 현실은 청년들의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시축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대회"라며 "오늘 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는 끈끈한 접착제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대회를 준비해준 정진석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과 에토 세이시로 일본 축구외교추진 의원연맹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양국 정부와 의회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며 "두 나라가 협력하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월드컵 축구 열기가 뜨거운 이때 한일 양국 의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양국관계 발전을 염원하며 오늘 뜻깊은 친선 경기를 가졌다"며 "양국 국민에게도 흐뭇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토 세이시로 회장은 "오늘의 대회가 한일관계의 연대·협조 그리고 평화와 안정에 보은할 것을 확신한다"며 "오늘 대회가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 키포인트가 되기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헌승 위원장과 여·야 간사(신원식·김병주 의원), 방위사업청 관계자(조현기 기동사업부장)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K-방산의 유럽진출을 보다 확대하기 위하여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와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했다. 국방위 대표단은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하여 대(對)노르웨이 K2 전차 수출 지원 및 방산협력을 위한 국회차원의 방산외교 추진과 루마니아 등 동유럽권 신규 방산시장 개척 및 부산EXPO 유치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대표단은 노르웨이에서 콩스버그 국방·항공우주 회장(에이릭 리에)과 의회 산업위원회 부위원장(콜모옌) 및 외교국방위원회 부위원장(아우크루스트)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개최하였고, 면담 과정에서 현재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남겨두고 있는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에 대한 논의와 K2 전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 한국의 K2전차가 선정될 경우 한국의 방산업체와 노르웨이 방산업체 간 산업협력 등 보다 긴밀한 상생의(Win-Win) 방산협력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이태원의 할로윈 축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노르웨이 유학생이 희생된 것에 대해서는 마음 깊이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대통령실을 겨냥 “(이태원 참사 당시) 왜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장(이하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관련의혹 진상규명단 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사전에 점검도 대비도 하지 않아 참사 발생 전 수많은 112 신고에도 대통령실이 최초로 인지한 시간은 참사 발생 후 38분이 지난 10시 53분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왜 쳐다만 보고 있었냐며 경찰에 모든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단장은 “참사 당일 대통령실과 서초동 사저, 한남동 관저 주변에 12개의 경찰기동대가 대기 중이었고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기동이 가능했다”며 “국정상황실은 사전대비회의와 사후대응도 하지 못하고 왜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상시업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함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국민재난안전총괄부서를 이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도 일언반구도 언급조차 없다”며 “정말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이전과 관저 이전, 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 중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불허한 대통령실의 조치는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전용기에서의 대통령 행위는 당연히 취재 대상이고 (전용기 또한) 취재 공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언론사 전체를 상대로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김영주, 박찬대, 변재일, 윤영찬, 이인영, 이정문, 장경태, 정필모,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하고 순방 준비에 집중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 "같은 정치인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과 당내 이태원 사고 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는 9일 사고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 광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참사 발생 지역, 이태원 파출소, 이태원 119안전센터 등을 순서대로 방문해 현장 경찰과 소방대원, 유족들을 격려했다. 기존에 국민의힘은 현장 수습에 방해가 될 수있다는 이유로 방문을 미루고 있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사고 발생지역에서 "(참사현장에서)그 누구보다 노력하셨던 서장님, 지휘대장이 피의자 신분 되셔서 압수수색 당하셨다"며 " 소방관들 그걸 보고 더 많은 아픔 느낀다. 그분들이 정말 2차,3차 정신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제발 부탁드린다"라는 김형락 용산소방서 감찰주임의 호소를 듣고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여러분들 중에 억울한 사람 나오지 않도록 원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후 이태원 119 안전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정 비대위원장은 "가슴 아프고 어떤 표현으로도 미안한 마음을 전할 방법이 없다"며 "국민의 안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의원들이 8일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를 찾아 센터에 보관된 유실물을 살펴봤다. 이 대표는 유실물센터에 보관된 유실물을 모두 둘러본 뒤 임현규 용산경찰서장을 통해 유실물센터의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현재 이태원참사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물품은 733개로 총 1073개 중 340개가 반환됐다. 물품별로는 ▲의류 270벌 중 66벌 ▲신발 377켤레 중 112켤레 ▲가방 131개 중 90개 ▲기타(신분증, 코스프레용품 등) 295개 중 72개가 반환됐다. 임현규 경찰서장은 “현재 개인 식별이 가능한 신분증 등의 물품은 대부분 반환되었으며 신원확인이 어려운 의류 등은 (유족들께서) 찾아가실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 당시 핼러윈 분위기의 영향으로 특정 캐릭터 혹은 인물 등으로 분장하는 ‘코스프레’용 물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는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보관 중인 유실물은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lost112.go.kr’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지난 2일 대표발의한 이번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기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달리 이전 및 지원사업 시 기부대양여 부족분과 SOC‧산업단지‧이전지역 지원 등 비용을 국가재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정부 재원의 선제적 투입이 필요할 경우 종전부지 개발사업 실시계획 이전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사업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 조세감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특례도 포함했다. 송갑석 의원은 “특별법이 통과되면 기존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어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군 공항 이전이라는 지역의 큰 숙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특별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공동발의에는 민형배, 양향자, 윤영덕, 이병훈, 이용빈, 이형석, 조오섭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강득구, 기동민, 김경만, 김승남, 김종민, 도종환, 문진석, 박광온, 박정, 소병훈, 신영대, 윤관석, 이성만, 이장섭, 이학영
당초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직후 120다산콜센터로 온 안전 관련 신고가 8건에 불과했다는 해명이 무색하게 참사 직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태원 참사 실종자를 찾는 시민들의 전화가 쏟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새벽 6시까지도 실종자 확인과 관련한 지침도 제대로 내리지 못한 걸로 확인됐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참사 관련 120다산콜센터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10월29일 저녁 7시부터 30일 새벽 6시까지 이태원 참사 관련 민원 105건 중 55건이 참사 실종자 확인·신고 관련 민원으로 확인됐다. 120다산콜센터는 이태원 참사 발생 후 2시간15분 후인 30일 0시30분 처음으로 실종자 확인을 문의하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녹취록에 따르면 120다산콜센터는 서울시로부터 관련 정보나 지침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였다. 120다산콜센터는 30일 0시30분 실종자 신고 민원에 당시 참사 대응 중이었던 119신고센터로 접수처를 임의로 안내하다, 4시 35분 실종자 신고 문의부터는 112신고센터로 안내를 변경했다. (2022-10-30 00:30) 상담사 : 120 다산콜센터 ㅇ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의장은 합동분향소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조문록에 "가슴 아프고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문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 이신우 국회입법조사처장 직무대리,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SBS에서 주최한 'SBS D포럼'에 연사로 나서 '분권과 공유의 제도화', '국민통합형 개헌' 등 협력의 정치를 견인하고 시대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정치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SBS가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지식나눔 프로젝트인 'SBS D포럼'의 이번 주제는 '다시 쓰는 민주주의'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해 합의를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현실을 개혁하기 위한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우리 민주주의가 위기 징후를 보이는 데 대해 "정치가 시대적 과제 해결과 사회적 갈등 해소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장은 "1987년 이후 우리 민주주의는 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200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빠른 성장에 비해 민주주의의 발전이 정체됨에 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치 효능감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심화하는 불평등 문제에 정치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하고 정치적 양극화와 포퓰리즘이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김 의장은 '능력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