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오후 3시 30분 경,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마비됐던 카카오톡 및 카카오톡 연동 서비스, 포털사이트 다음 등 서비스가 일부 복구됐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8시경 '카카오 서비스 복구 진행상황을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카카오톡의 일부 서비스, 다음/뷰 서비스, 다음 카페,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등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알렸다. 현재 카카오톡 및 다음 관련 서비스,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이먼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픽코마 등의 일부 서비스가 현재 이용 가능하다. 현장을 방문한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현재 데이터센터 3만 2000대 중 1만6000대 정도가 복구됐고, 20분 내 복구가 매뉴얼이지만 서버 손실량이 크다"면서 "카카오톡 등 전체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덧붙였다. 양 부사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부가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히 여기고 있다"면서 "부가통신사업 시설에 대한 정보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 경륜대회에서 도핑검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방(에서 열린 경륜시합은) 2019년부터 도핑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이런 행태로 피해받는 것은 정직하게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도핑 관련법 개정 시행이 4년 차인데 왜 여태까지 징계 양정이나 절차가 명확하지 않은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여성공감 등 단체가 전날(13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강동구청 앞에서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권리정책 및 예산 3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먼저 장애인 자립생활권리보장과 관련해서는 ▲장애인 활동지원 강동구비 지원 확대 및 긴급활동지원 조례 발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도 요구한 이들은 ▲강동구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제정 ▲탈시설장애인 활동지원 120시간 구비 추가지원 ▲자치구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신규설치 및 입소 금지 ▲자치구 관할 모든 사회복지시설 내 장애인 개별 자립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적인 상담조사 실시 및 계획 수립 ▲SH·LH 및 자치구 자체 지원주택 물량 확보 및 예산 지원 ▲「강동구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강동구 무장애 도시 선포를 촉구하며 ▲강동구 마을저상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도입 ▲관내 저상버스 도입불가노선 개선 계획 수립 및 이행 ▲관내버스정류소 이용환경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지속적인 확충 ▲
서울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반노동 정책 등을 폐기하고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정책이 노동자들을 일자리에서 내쫓고 노동환경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후퇴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 50플러스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 통폐합, 민간위탁기관 예산삭감과 사업종료 강행, TBS 예산 삭감, 출연기관 콜센터 정규직 전환 지연 등을 비판했다. 지난 6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주축으로 열린 기자회견의 내용과 같은 맥락의 주장이다. 이들은 "시민들의 일상은 이 노동자들의 수고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며 "이들에게 안전한 일터와 삶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시민들의 일상에 대한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은 향후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와 서울시 유관 사업장 노조 대책회의를 열고, 투쟁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1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정면으로 대치했다. 이날 국감에선 김문수 위원장의 과거발언이 화두가 됐다. 김 위원장은 과거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겨냥 ‘반일·반미·민족의 수령께 충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윤 의원이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는데, 김 위원장은 “그런 측면이 있다”는 식으로 답하며 여야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여야간 분쟁이 계속되며 국감진행이 어려워지자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국정감사 위원에 대한 모욕을 두고 (국정감사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 여야 간사는 상임위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시 한번 협의해 달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의 HACCP(해썹, 안전관리인증기준) 의무적용 대상업체에 올해 안에 해썹 인증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식약처는 12일 해썹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식육가공업소(2016년 기준 매출액 1억 이상) 및 식육 포장처리업소(2020년 기준 매출액 20억 이상)가 기한 내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을 생산할 경우 영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 마감은 식육가공업소 11월 30일, 식육포장처리업소 12월 31일까지이며 해썹 적용을 위해 시설 및 설비 등의 개·보수가 진행중인 업체에 한해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신청해 의무적용을 유예받을 수 있다. 유예신청서는 ▲식육가공업 10월 12일~11월 11일까지 ▲식육포장처리업 11월 9일~12월 9일이며 결과는 ▲식육가공업 11월 21일~11월25일 ▲식육포장처리업 12월 19일~12월23일 사이에 통보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축산물 해썹 의무적용 대상 업체가 해썹을 차질없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썹제도를 기반으로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대북코인’ 관련 논란으로 잠시 동안 소란을 빚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질의에서 “불법으로 의심되는 외화 송금 금액이 17조 정도 나왔다”며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불법 외화송금이나 가상자산 관련 자금 흐름에 대해 일체 조사 자체가 없었다는 이야기냐”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미국 가상자산 거래분석 포렌식 업체인 채이널리시스 자료를 받아 보니 북한 해킹그룹 전자지갑에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 약 749억 상당의 가상자산이 유입됐다는 자료를 받았다”며 “국내에서 가상자산시장이 폭등했는데도 얼마의 금액이 만들어져 북한으로 흘러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재부, 관세청, 금융위 어디에 물어 봐도 가상자산에 관련한 거래내역 조사가 이뤄지는 곳이 없었다”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020년 초 임명되자 마자 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을 제일 먼저 없앴다. 그런데 대북코인 발행된 게 2020년 4월달에 태국에서 발행됐고, 2019년에 북한과의 가상화폐를 위한 많은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의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일
소방청이 철도 및 지하연계시설 34개 시설물에 대한 민·관합동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방·건축·전기 등 위반사항을 총 64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10일 각계 전문가와 관할 소방서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소방특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해 재난 발생 시 국가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난 9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적발된 주요위반사항은 소방에서 ▲옥내소화전 ▲가스계소화시설 ▲스프링클러 등이었고 건축 부분에서 ▲방화구획 배관불량 ▲방화셔터 작동 불량 등 방화성능 저하, 전기부분에서 ▲전기안전관리자 직무내용 숙지 부족 ▲전기시설 안전관리 미흡 등이었다. 해당 위반사항들에 대해서는 ▲과태료(1건) ▲조치명령(116건) ▲기관통보(8건) ▲현지시정(192건) ▲개선지도(331건)을 처리했으며 현장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처리됐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철도 및 지하연계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불특정 다수의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상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9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57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디지털 개발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언어 환경에 맞춰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며 “한글을 지구촌으로 더욱 환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에 맞는 컨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한글이 있었기에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고 널리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배우기 쉬운 말과 글로 민족의 힘을 모으고 그 원동력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배우고 사랑하는 언어가 되고 있다”며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들의 염원을 담아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
공정거래위원회가 치킨 튀김유 등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에게 반드시 구매하도록 하는 품목인 ‘필수품목’에 대해 성분비교 분석 없이 인정되었다는 지적에 “규정을 구체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최근 치킨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에게)필수품목이라는 이유로 기름 가격을 상당히 높게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8년 다른 물품과 성분비교 분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필수품목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에 따르면 여러 업체들의 기름을 성분비교 분석했을 때 성분이 거의 비슷한데 kg당 가격이 많이 차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밀한 성분비교 분석을 했을 때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을 때 가맹사업법상 필수품목으로 보기 어렵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필수품목 지정 가이드라인 등 관련 자료를 쌓아가며 기준을 구체화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현재보다 기준을 구체화해서 예측 가능성이나 논란의 여지를 줄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7일)부터 쌀 45만 톤(2021년산 10만 톤, 2022년산 35만 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를 지난달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쌀값 폭락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채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산 쌀 격리의 매입 대상은 농가가 보유한 2022년산 벼로 각 시·군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으로 한정되며 지정된 품종 이외 품종으로 시장격리곡을 출하한 농업인은 5년간 공공비출미와 시장격리고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2022년산 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고 이는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농업인은 시장격리곡 출하 직후 40㎏ 당 30,000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남은 금액을 매입가격 확정 후 연내 정산을 받게된다. 농식품부는 오늘 지자체에 시장격리곡 물량을 배정하고 지자체는 신속히 농가별 물량 배정을 완료한 뒤 10월 20일 경부터 실제 매입을 진행해 연내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산 쌀 10만 톤을 매입하는 것에 대해 “향후 쌀값에 미칠 영향을 고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여성, 가족, 아동,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여가부 폐지는 국회에서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통과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회 상황에 대해서 예측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권력남용에 의한 성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호소인이라고 하는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며 “여성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어제(6일) 오후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해 주요 기능을 대체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여성 불평등에 집중했던 여성 정책의 패러다임을 남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으로 전환해야할 시기”라며 “현 여성가족부로는 심화되는 세대·성별 갈등, 인구감소 및 가족구조 변화, 노인·청소년 문제와 같은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여성고용 기능은 통합적 고용지원 차원에서 고용노동부로 이전될 예정이며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전략체계를 정립하고 총리 소속 양성평등위
환경부가 가을 성수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환경보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산물 채취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3일,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탐방객의 불법 행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일(4일)~11월 13일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악산,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에서 실시되며, 총 3,438명의 단속 인력이 투입된다. 집중 단속 대상은 ▲불법 임산물 채취 ▲미지정 장소의 샛길출입 ▲불법주차 ▲불법 취사 및 야영 ▲흡연 및 음주 행위 등으로, 단속에 적발될 경우 행위 및 횟수에 따라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첫 적발 시 음주와 불법주차 과태료는 5만 원이며 임산물 채취, 샛길 출입, 취사 및 야영, 흡연 등의 행위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 안전사고 예방, 쾌적한 공원 환경이 정착되도록 불법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신청인이 직접 읍‧면‧동에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 산하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에 위해 또는 재산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온라인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변경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온라인 변경신청 서비스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신원노출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 받는 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5년간 125차례의 정례회의를 통해 취하 381건과 심사 진행중인 211건을 포함한 총 5,342건 중 4,750건의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의결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전화사기(보이스피싱)가 전체 신청 건 중 47.2%를 차지하는 2523건을 차지했으며 신분도용(733건, 14.5%), 가정폭력(603건, 11.3%), 성폭력(159건, 3.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5월 10일 전면 개방을 실시한 청와대의 관람객이 146일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산하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 속에 10월 2일 오전 10시 35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지난해 경복궁 관람객이 연간 108만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지난 146일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으며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했으며 65세 이상의 노령층과 장애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9시와 13시 하루 두 번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는 청와대를 대표하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건물의 내부관람이 시작됐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주말 문화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줄타기 종목의 전승자 공연을 비롯하여 서울시 협조로 진행된 태권도 시범단(국기원)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