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에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사)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가 주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행사를 주최한 하태경 의원이 직접 ‘사행성게임물 제도의 보완을 통한 게임산업진흥법의 합리적인 개정 방향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좌장은 이정훈 회장이 맡았고,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정정원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유재규 법무법인 (유한)태평양 변호사, 정윤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이용민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를 향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여전히 변죽만 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 및 안전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는 서울 교통공사에 예산과 인사등 주요한 사항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무대책, 무대응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측에 ▲인력감축, 구조조정 철회 및 현장인력 증원 ▲근무환경 개선 ▲현장 안전대책 수립 ▲경영혁신 중단 ▲감정노동자 보호대책 수립 ▲지하철 안전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무리한 후 1, 2호선 시청역 한켠에 피해자에 대한 공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헌화하는 등의 추모 행동을 진행했다.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19가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역지침상 50인 이상의 야외공연 혹은 스포츠경기관람시 마스크 착용의무가 있었으나 이것이 해제된 것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서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착용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독감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했다. 그는 “전국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로 확진자 누적발생률 3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내외의 미확진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항체수준변동에 대한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외식업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2,3년간 배달앱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수많은 소비자, 입점업체,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성장이 플랫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이해 당사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선순환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배달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는 “소비자, 업주, 라이더(배달기사), 업체의 4개 주체가 혁신을 만들어 가면서 정교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공존과 혁신이라고 하는 키워드를 복잡한 플랫폼사업에 제대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효용성과 실효성이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자율규제 내에서 하나씩 하나씩 중요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외식업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3사의 플랫폼서비스에 모두 입점해있는 치킨집 점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해당 업체를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도 했다.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1일 계룡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국군의날 행사의 주제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으로 기념식에는 각 군의 기수단과 사관생도, 통합미래제대, 통합특수부대 등이 참가하며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연합·합동 고공강하, 공중전력사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특공무술 시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3군 및 해병대를 대표하는 핵심전력과 항공 자산 등의 현시를 통해 전방위적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 확립과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나아가는 결연할 의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기념행사 외에도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의 진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9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개최해 국군의날을 기념하는 행사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은 육·해·공군의 본부가 위치해 강력한 국방태세를 선보일 수 있고 ‘국방수도’이자 ‘민군 화합도시’의 상징성을 갖췄다”며 행사 장소로 계룡대를 선정한 이유를 알렸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나라를 수호하고 헌신하며 발전해 온 국군을 격려하
법무부가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치료감호제도 및 치료기간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22일 아동성범죄를 반복하는 자들에 대한 전자장치부착과 신상공개 명령이 부과됐음에도 출소 후 재범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와 아동성범죄를 반복해 소아성기호증이 의심되는 자에 대한 상당 기간 지속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이들에 대해 강제적으로 입원치료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개정안이 시행될 시 ▲아동대상성범죄를 저지른 소아성기호증 전자감독 대상자에 대한 사후적 치료감호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소아성기호증 피치료감호자에 대한 치료감호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아성기호증을 가진 아동성범죄자가 재범위험성이 높은 상태로 사회에서 생활하는 것을 방지해 재범 위험을 낮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행 「치료감호법」은 살인범죄를 저지른 피치료감호자에 대해서만 치료감호를 2년 이내 3회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아동성범죄를 범한 피치료감호자에 대한 치료감호기간은 연장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13세 미만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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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애브리싱(Try Everything 2022’가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축제는, 해외 20개 업체를 포함해 120개 투자사와 해외 30개 업체를 포함한 1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스타트업과 투자사,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통해 성공 노하우와 기술를 서로 공유하고, 미래 혁신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 샌드박스’ 창업자와 타일러 코웬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와이즈업 김하나 대표는 “별다른 스튜디오의 설치 없이 강의나 인터뷰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화면 구성이나 배경, 소품 또한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며 “비대면 회의나 강의 등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대해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과 다양한 고객들과 만날 수 있어 좋은 전시회다”라고 호평했다. 와이즈업은 가상 스튜디오 촬영를 통한 원격회의 및 강의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식당의 주문
이달 1일에서 20일 사이 무역수지가 41억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1일 수출이 329억 5800만 달러, 수입이 370억 6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 같은 결과를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봤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월부터 9월20일 까지 집계된 수출은 500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으나 수입이 5296억 달러로 24.3% 증가하며 292억 13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봤을 때 ▲반도체(3.4%) ▲석유제품(38.8%) ▲선박(33.4%)의 수출액은 증가했으나 ▲승용차(7.5%) ▲철강제품(31.6%) ▲무선통신기기(25.5%) ▲자동차부품(12.3%) ▲컴퓨터주변기기(25.5%) ▲가전제품(18.5%)이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16.1%) ▲반도체(11.1%) ▲가스(106.9%) ▲석탄(12.8%) ▲정밀기기(8.8%) ▲승용차(16.5%) 등이 상승했으며 ▲기계류(5.7%) ▲석유제품(36.5%) ▲반도체제조장비(11.3%)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에서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헌장은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 수준의 향상을 촉진할 것을 천명하고 있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인류 연대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자유를 21번 언급한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인권의 집단적 유린으로 또 다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유엔 총회의 주제인 ‘분수령의 시점’은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위기의 심각성을 대변함과 동시에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출발점은 우리가 그동안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축적해온 국제 규범 체계와 유엔 시스템을 존중하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류가 진정한 자유와 평화에 다가가기 위해서도 유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질병과 기아로
‘신당역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생전 피의자 전주환(31세)과 합의하지 않은 이유는 판사가 엄중한 처벌을 내려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역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족 대리인으로 나온 민고은 변호사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는 누구보다 강하고 용감한 분 이었다”며 “더 이상 범죄피해 속에서 지낼 수 없다는 생각에 고소를 결심했고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에 온당한 처벌을 받길 바라며 탄원서를 작성하고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도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관과도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작성한 탄원서에서도 ‘누구보다 이 사건에서 벗어나고 싶은 제가 합의 없이 오늘까지 버틴 것은 판사님께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히는 등 강하고 용기있는 분이었다”며 “피해자는 생전 아무에게도 이 사건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고, 이 일로 가족에게 걱정을 끼칠까 염려했다”고 말했다. 민 변호사는 “그런데 피고인의 추가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언론에 보도됐고 초기에는 전혀 다른 사실관계로 언론보도가 이뤄졌다”며 “유족분들의 뜻에 따라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언론인
진보당이 20일 서울 중구 신당역에서 피켓시위와 토론회를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이 지난 14일 살인사건이 발생한 서울 중구 소재 신당역에서 <여성혐오젠더폭력 STOP! 진보당 전 당원 추모행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역에서 일어난 스토킹 살인사건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스토킹처벌법 강화 ▲스토킹 범죄 구속사유에 보복우려 포함 ▲스토킹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성폭력 피해 노동자 보호 못한 서울고통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모든 노동자에 대한 안전한 일자리 보장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스토킹 처벌법 강화를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피켓시위를 할 것과 10월에서 11월 사이 ‘여성생명권, 여성노동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마련 토론회’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진보당은 “피해자가 올해 1월 가해자를 스토킹처벌법으로 고소했으나 가해자 구속수사는 청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사법관계 당국의 젠더폭력에 대한 낮은 감수성과 안일한 태도가 불러온 참사다. 사법부가 공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희진 진보당 공동대표는 “(고인은)스토킹범죄 피해에 노출되고도 가해자의 위협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 했고,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소재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분향소를 조문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조문록 작성을 마친 후 주한영국대사와 대담을 가졌다. 한편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19일 영국 현지시간 오전 11시(우리시간 저녁 7시)에 시작해 12시(우리시간 저녁 8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로 옮겨져 윈저성으로 운구된 후 왕실 가족 등이 참여하는 장례 예식이 다시 치러진 뒤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의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 옆에 묻힐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조문록을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