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으로 조성된 ‘뮤트(뮤직 아지트)’가 1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작곡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으로, 밴드 합주·녹음실과 음향조정실, 개인 연습 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시는 ‘뮤트’가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음악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작곡뿐만 아니라 댄서, 밴드를 하고 싶은 청소년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시설을 구성했다”며 “뮤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아지트가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한 ‘뮤트’의 조성 사업비는 도비 2억500만 원, 시비 2억5천만 원 등 총 4억5천500만 원이 소요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18일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부의장 후보는 김규창 의원으로 결정됐다. 복수 후보가 지원한 3개 상임위원장 후보는 각각 농정해양위원장에 방성환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백현종 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장에 이제영 의원이 선출됐다. 안전행정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교육행정위원장 등 3개 상임위는 단수 후보가 지원함에 따라 각각 임상오 의원, 허원 의원, 이애형 의원이 무투표 추대 방식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외 김정호 대표의원 지명으로 운영위원장 후보는 양우식 의원,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는 김성수 의원으로 결정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도 18일 의원총회를 통해 후반기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총에서 추천된 6개 상임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장 조성환(파주2), 경제노동위원장 고은정(고양10), 문화체육위원장 황대호(수원3),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부천2), 여성가족위원장 문형근(안양3), 교육기획위원장 안광률(시흥1) 의원이다. 또, 도청과 교육청으로 분리된 예결특위 위원장 중 더불어민주당 몫인 경기도교육청
경기 파주시는 16일 호우예비특보 발표를 시작으로 17일 새벽 3시 2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이어 새벽 4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파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1시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오후 4시 10분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효됨에 따라 파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경일 시장 주재로 주요부서 부서장과 읍면동장을 즉각 소집해 집중호우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파주시는 17일 오전 4시 10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단면에 최대 234밀리미터, 파평면 244밀리미터, 문산읍 192밀리미터의 집중 강우가 쏟아지며 자유로 당동IC 양방향 침수, 한빛·기왓돌지하차도 침수 등 도로침수 79건, 주택침수 16건, 차량 침수 4건 등 총 10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누적 강수량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크기는 크게, 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23만6천호를 공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택공급을 우선 목표로 삼고,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계획한 23만6천호의 공공택지 물량을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수도권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3기 신도시 5개 지구에서 7만7000호, 수도권 중소택지 60여개 지구에서 15만9000호 등 총 23만6000호를 분양한다. 수도권 중소택지는 구리갈매역세권, 안산장상 등 면적 330만㎡ 미만인 지구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분양은 올해 9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에서 본격 진행된다"며 "장래의 수도권 주택공급은 충분히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는 수도권 신규 택지를 발굴해 추가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세시장 안정 대책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18일 폭우·폭염·한파 등에서 노동자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혜경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건설 철근 노동자, 마트노동자, 가전통신서비스 설치수리 노동자와 함께 ‘기후재난시대 산재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폭우·폭염·한파 등에서 작업을 중지할수 있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다. 정혜경 의원은 “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147건, 사망자가 22명에 달한다. 1년 전에는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청년노동자가, 얼마전 경산에서는 쿠팡 택배노동자가 폭우속에서 배송을 하다 돌아가셨다”며 “날씨가 혹독해지고 있는, 그야말로 기후재난시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산재 예방기준은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노동자의 산재사고 예방을 강제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안은 ▲보건조치의 대상에 폭염, 한파 등 기상여건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상황에서의 작업에 의한 건강장해를 추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거나 더위 체감지수가 기준을 초과한 경우 에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미현 마트노동조합 코스트코 지회 지회장은 “살인적인 폭염속에서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대한민국 ‘VIP’라는 김건희 여사는 검찰 조사도 VIP로 받는가”라고 캐물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으로 소환조사 하는 것이 아니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최민서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씨가 말했던 ‘VIP’는 김 여사였고, 김 여사가 VIP라는 것은 검찰 수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지난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방문조사도 불응했다더니, 검찰은 이젠 아예 소환조사나 방문조사는 엄두도 못내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든 조사하는 시늉이라도 하며 국민의 눈초리로부터 ‘VIP’를 지키려는 검찰의 행태는 너무나 노골적”이라며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 소환에 대해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게 예외도 성역도 없는 수사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압수수색 대신 공손히 명품백 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하고, 김 여사는 조용한 곳으로 ‘모셔서’ 조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려는 것을 예외와 성역이 아니면 뭐라고 부르는가”라며 비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정부가 수도권 동부 지역주민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에 4조4천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동부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총사업비는 4조4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2조1천억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에, 1조5천억원은 송파하남선 사업에 투입된다. 우선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를 추진한다. 또 수석대교 건설, 올림픽대로 확장, 주요 개발지구의 도로 확충 등도 동시에 이뤄진다. 대광위에 따르면 구리·광주·남양주·여주·이천·하남·가평·양평 등 수도권동부 8개 지역의 인구는 지난 2010년 162만명에서 현재 216만명으로 33% 증가했다. 앞으로 10년 내 37만명 이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교통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40%대 초반인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낮은 39.7%이다. 특히 철도 수송 분담률은 18.4%에 그쳐 20∼30%대인 다른 지역보다 낮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를 방문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한 외압 의혹 수사를 조속히 진행해 진상을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내일이 채해병 순직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그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결과를 빨리 발표해달라고 여러차례 촉구했다”고 전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면서 “故 채수근 상병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욱 대변인은 “1년째 진상규명도 하지 못한 채 정쟁만 벌이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 사건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얕은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진실규명이 아니라 오히려 진실을 점점 더 수렁 속으로 밀어 넣는 더불어민주당의 지금 행태를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과거 인구 성장기에 만들어진 획일적인 제도와 규범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하고자 한다”며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2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시행령을 제정해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36개 특례를 부여했고, 이날 26개 규제 특례를 추가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방안으로,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학생 수 감소로 생긴 폐교들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또 농어촌민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관광객 등 생활 인구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임대료 및 공유재산 사용료 등을 완화하고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비수도권 지역의 침체 문제는 저출생, 일자리, 문화·교육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일회적인 대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착실히 개선해간다면 지방 소멸이라는 위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자폭 전대’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공소 취소 부탁’ 폭로로 당권주자들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어제(18일)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문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었다”고 반박했다.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입 리스크 우리 당의 새로운 위험으로 등장했다”고 비판을 이어 갔고 윤상현 후보는 “선을 넘는 발언은 조심해야겠다. 자중자애하자. 까딱 잘못하다 야당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야당은 “사실이라면 하나같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공세에 들어갔다. 야권에선 여권 관계자들이 댓글팀과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공소 취하 폭로를 이어가자 특검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김건희 여사도 댓글팀을 운영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부동산·주식 관련 현안을 다루는 5개 상임위 소속 22대 국회의원의 약 44%가 ‘주택을 2채 이상’ 갖고 있거나 현행 주식백지신탁 기준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국회 5개 상임위 과다 부동산·주식 보유 의원 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재산 보유 실태를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는 이해충돌 가능성이 높은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된 129명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경실련은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비주거용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농지를 100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기획재정위원회에 과다 부동산 보유자 10명(38.5%), 과다 주식 보유자 8명(30.8%), 가상자산 보유자 3명(11.5%), 국토교통위원회에 과다 부동산 보유자 18명(6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과다 부동산 보유자 13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는 공공배달앱 ‘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땡겨요상품권’을 1억5천만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종로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 자체 쿠폰을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천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 ‘땡겨요’는 종로구를 포함해 서울시 자치구 10곳(광진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