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최근 폭우로 전국에서 5명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 미흡으로 사망실종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 9일 경북 경산시에서 발생한 농수로 실종 사건을 언급하며 이처럼 지적하고, 행정안전부에 타부처 간 협업을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 9일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곳으로, 오전 5시경 경산시 평산휴게소 인근 농수로에서 40대 여성이 실족 후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실종 여성이 몰던 차량이 농수로 쪽으로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해당 여성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농수로에 떨어져 급류에 휩쓸렸다. 이 여성은 11일 저녁 인근 저수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달희 의원은 “평상시였다면 떨어져도 조금 다치는 정도였겠지만, 물이 불어 있으니까 급류에 휩쓸리게 됐다”면서 농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가 최근 6년여 간 53 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농수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농업기반시설로 그 길이가 전국적으로 약 10만 km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쟁업체인 대한전선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벌였다. 13일 전선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대한전선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서류 등을 토대로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실제 대한전선에 유출됐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한전선 및 건축 설계업체인 A사 관계자 등을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경찰은 A사 측이 과거 LS전선의 케이블 공장 건설을 맡았던 시기 LS전선이 갖고 있던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얻어 이를 대한전선에 빼돌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은 중저압 케이블에 비해 작동 속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해상풍력 발전의 고부가 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뉴스 = 전용창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양대 노총이 주최하는 ILO 제87호, 제98호 협약 주요내용 및 국제동향 노동입법 세미나 6강이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06호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는 국회 보좌진과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해 6회 차를 맞는 세미나로 '노조할권리 보장 및 노조법 핵심내용'을 다뤘다. 그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을 위해 반지하주택 정비 시 용적률 가산 등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 3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의원 등 국회의원 8명,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비정상 거처인 반지하주택 거주민의 주거 상향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도와 공동주최 국회의원은 염태영(더불어민주당,수원무),김승원(더불어민주당,수원갑),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문정복(더불어민주당,시흥갑),민병덕(더불어민주당,안양동안갑),박상혁(더불어민주당,김포을),손명수(더불어민주당,용인을),한준호(더불어민주당,고양을) 등 8명이다. 전국 반지하주택 32만 7천 가구 중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경기도에만 7만 8천 가구가 있다. 이러한 반지하주택은 태풍 등 집중호우,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채광· 환기 부족, 습기, 곰팡이 등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이에 경기도는 반지하주택의 해소뿐만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들이 쪽방 등 주거환경이 더 열악한 곳으로 내몰리지 않고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을 위해 ‘건축법’
연천군은 11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덕현 군수와 7급 이하 MZ세대 공무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조직 내 세대 간 갈등의 주요 원인과 해결 방법, 바람직한 상사 유형 등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천군은 이번 청렴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렴성 강화 및 직원 간의 소통. 화합 촉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의 청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연천군을 향한 공직자 세대간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시가 11일, 여주시 최초 건강생활지원센터인 '가남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가남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3년 보건복지부 전환승인을 얻어 기존 가남보건지소를 총사업비 2억여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상 1층, 연면적 148.8㎡ 규모의 가남지역 건강증진 중심기관으로 재탄생했다. 센터 주요 시설로 사무실, 건강상담실, 운동실, 신체계측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고, 전담직원 및 보건소에서 파견된 전문인력의 안내에 따라 의료장비 2종, 운동장비 10종, 교육장비 4종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장을 비롯하여 가남지역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센터의 시작을 함께 기념했으며, 개소식 후 시설을 둘러보며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우리지역에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서 기쁘고 벌써부터 건강관리에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다. 이웃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성보건소장은 “과거에는 질병 진료와 치료가 건강관리의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운동, 식습관 등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건강증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두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혁신처 소속의 적극행정 강사이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초빙해 'SNS 홍보사례를 통한 적극행정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선태 주무관은 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 채널 운영 비결인 차별성과 일관성, 재미가 있어야 함을 설명했고, 탁월한 홍보 성과가 나타난 배경에는 시행착오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행정 마음가짐이 있었다는 것을 동두천시 공직자에게 전파했다. 교육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임경숙 부시장도 참석했다.
양평쌀이 지난해 호주 수출에 이어 올해는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1일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 미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종문 대표, 개군농협 이경구 조합장, 경기무역공사 김장성 대표, 경기도주식회사 이승록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양평 쌀의 해외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의 총 물량은 4t(4㎏ 1,000포)이며, 미국 한양마트(H&Y MARKETPLACE)에서 판매된다.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종문 대표는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은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2023년산 팔도 농협 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품위, 품종, 식미가 우수한 쌀로 인정받아 국내 유명 브랜드 쌀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기회로 앞으로도 양평 쌀을 지속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은 품질과 맛이 우수한 쌀로 미국에서도 밥심을 제대로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호주 수출에 이어 미국에 닿은 양평 쌀의 맛이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논산·계룡·금산)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수해 피해가 심각한 논산·금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황명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례없는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논산과 금산의 경우 그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도로와 제방, 교량이 유실되고 폭우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했고, 주택과 상가,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수많은 우리 시민과 농민들의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어 “논산시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400mm에 이르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한 명의 시민 유명을 달리하는 인명사고가 있었다”며 “공공시설 338개소, 사유시설 460개소의 피해 많이 발생했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논산시와 금산군의 피해 규모는 지속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설상가상 기상청이 다음 주 장마전선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피해가 예측된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와 국가 행정의 존재 이유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을 위해 기업이 지출하는 일회성 비용을 자본비용이라고 하는데 기업이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는 행동을 하면 자본비용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시 말하면, 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솔직하게 공개하고 그것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면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어 기업가치가 상승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 규슈 대학의 한 연구팀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기후정보 공개 권고안을 토대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대략 일본의 2,100개 상장회사 자료를 분석해 나온 것인데, 지난 5월 20일자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경영 』이라는 국제 저널에 실렸다. 위에 언급한 TCFD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업과 금융 부실로 세계적 금융위기의 초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G-20이 FSB(금융안정위원회)에 의뢰해 설립한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다. 현재 101개 국가, 4,000개가 넘는 기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이번에는 전통시장 부근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70대후반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좁은 시장 골목을 주행하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속도를 내면서 횟집으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50대 횟집 점주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횟집 출입구 등도 파손됐다. 7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운전자가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정황은 없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감정을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인계했다.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양대 노총이 주최하는 ILO 제87호, 제98호 협약 주요내용 및 국제동향 노동입법 세미나 6강이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06호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는 국회 보좌진과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해 6회 차를 맞는 세미나로 윤호원 (아시아노사관계 건설턴트·한국노동사회연구소 감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김주형 의원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윤호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감사는 ILO 협약 87호와 98호의 내용과 국제동향에 관해 “ILO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 87호는 국가와 기업이 노동조합의 존재와 활동을 허용되지 않는다면 노동자는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권리를 실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결사의 자유는 노동자는 물론이거니와 사용자에게도 보장되는 권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98호 ILO 단결권 보호와 단체교섭에 관해서는 “사용자가 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존중한다는 것은 노동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자가 교섭에 응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체교섭의 권리는 사용자가 아닌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