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이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총 투표수 190표 중에서 찬성 189표, 반대 1표를 득표하면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하며 특검법 저지에 나섰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토론 종결 동의 표결을 강행하면서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됐다. 이에 항의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해 특검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은 이후 정부로 이송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해 국회로 재송부될 가능성이 예측된다.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는 3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장단 회의에는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인 이덕수 의장과 안광림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상태 의회운영위원장,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 조우현 경제환경위원장, 안극수 문화복지체육위원장, 박은미 도시건설위원장, 김종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선임 윤리특별위원장 등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덕수 의장은 2024년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교육을 실시, 업무추진비 사용 관련 다양한 사례를 안내하며 모든 의원들이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고 동시에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이덕수 의장은 의원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중요성을 강요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장단 회의를 수시 개최해 정치 간 격차를 줄이고 협력적 입법 환경을 조성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덕수 의장은 “원구성이 타 기초자치단체에 비해 빠르게 진행돼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의 반환점을 맞이한 소회와 지난 시정 성과, 앞으로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특히 시민 혈세를 아껴가며 양질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온 지난 2년을 회상하며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을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한 지평식으로 조성해 200억 원을 절약한 것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추진 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 원을 절약한 것 등을 보람된 성과들로 꼽았다. 또한 그동안 장기간 표류했던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인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과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홀딩스 유치를 통한 4차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지난 2일 국립국제교육원 대강당에서 관내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원)감을 대상으로 유·초·특수 교(원)감 통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통합회의 이후 5~6월 학교로 찾아가는 담임장학을 통해 학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요청사항을 확인, 이를 반영한 통합회의로 진행됐다. 먼저,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김지민 장학사가 강사로 나서, ▲2022 개정교육과정의 주요 개정 사항 ▲ 경기도교육과정 총론 주요 내용 ▲ 학교자율시간 편성 및 운영 안내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지구별 협의회를 운영해 담임장학 등을 통해 확인한 현장 의견에 대해 해당 부서의 답변 및 추진 방향 등을 함께 공유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통합회의를 통해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한 교(원)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장학과 상시 소통하는 통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6월 한 달간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도로변 빗물받이 등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에서 흘러나오는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이어지게 하는 시설로, 각종 쓰레기가 쌓일 경우 빗물 역류로 인한 침수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 100여 명은 낙엽 등 쓰레기로 막혀 장마철 폭우 시 배수불량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등 40여 개소의 정비를 실시했으며, 약 400kg의 퇴적물을 제거했다. 김상복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빗물받이 정화 활동이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재 활동으로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가 2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2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최서윤 광주시의원을 비롯한 광주 도·시의원,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의 개장을 축하했다. 양벌동 17-120(청석로 77)에 연면적 2천551.45㎡(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530㎡ 규모의 농산물직매장을 비롯해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레스토랑, 카페 및 교육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방 시장은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단순한 로컬푸드 판매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광주시 농업의 랜드마크로 지역 먹거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강화와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9일 임시 개장한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에는 2주 동안 3천800여 명의 소비자가 찾아 지역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중지하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종결동의의 건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했다.
KDB산업은행(부점장 인사 이동) ◇ 부장 ▲총무부장 이송기 ◇ 지점장 ▲강남 김계환 ▲서초 이진재 ▲잠실 김종근 ▲제주 박형배 ▲하남 장지우 ▲서부산 신희준 ▲시드니사무소 이창훈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세가 1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지역도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지방은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7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면서 지난주(0.18%)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145주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수도권 역시 상승 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0%로 커졌으며 지방(-0.05%→-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선호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수동과 행당동의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인 성동구가 0.59%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구와 마포구가 각각 0.35%, 0.33%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강남 지역에서는 서초구(0.31%)와 송파구(0.27%)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영등포구(0.23%)와 양천구(0.21%)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부모들이 4일 입장문을 냈다. 자녀를 아카데미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수년간을 아카데미에서 보냈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처벌이라는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동행한 일부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체벌이 있었다는 그날도 '무언가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는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날의 일에 대해 누구도 별다르다거나 특이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아이들조차 무슨 별일이 일어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거나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직접 일을 겪은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일매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저희에게 기자님들께서 다가오시고, 운동장에는 언론사의 드론이 날아다닌다"며 "인터넷에는 연일 손축구아카데미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저희에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과방위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과방위원들은 “대통령과 용산비서실이 김홍일 ‘런’위원장의 후임으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내정·발표했다”며 “연이은 인사실패, 인사참사로 이성을 잃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인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현직특보였던 이동관 위원장은 임명한 지 3개월 만에, 대통령의 측근인사 출신으로 방송통신 분야의 문외한이던 김홍일 위원장은 6개월 만에 하차했다”며 “그 후임으로 지명된 이진숙 내정자는 MBC 민영화를 논의한 당사자로, 전 김재철 MBC사장시절 홍보국장, 기획조정본부장등을 역임하며 노조탄압의전면에섰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2년 MBC가 ‘트로이컷’을 설치해 언론노조 MBC 본부 간부들의 정보를 열람한 것을 묵인·조장·방조하여 2016년 손해배상 지급 판결도 받았다”며 “MBC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보도에 있어 ‘전원구조’ 오보를 내고, 세월호 유족들의 조급증이 민간잠수사의 죽음을 불러 일으켰다며 유족들을 폠훼한 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지명을 즉시 철회하고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과 관련해 “개딸들이 하고 있다”, “일종의 정치적 인기투표 같은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의원이 개딸이 했다거나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인기투표다라는 식의 발언은 정말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왜곡이자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 청원 운동은 지난 6월 22일 촛불행동이 처음 제안해 시작된 것”이라며 “촛불행동은 민주당과 무관하고 열성적 민주당원들과도 무관한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촛불행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촛불 대행진 등 윤 대통령 탄핵 운동을 해온 단체”라면서 “이 운동의 일환으로 국회 청원을 시작한 것이고, 이 운동을 지켜만 보던 국민들께서 윤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이 쌓이고 쌓여서 드디어 더 이상 직접 맛볼 수 없다는 판단으로 폭발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이 민심을 무시하고 심지어 왜곡까지 하는 이런 태도를 계속해 나간다면 탄핵은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에 대한 모독, 그리고 민주당 당원에 대한 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