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압박에 린다 야카리노 엑스(X·옛 트위터) CEO가 자신의 '오른팔'을 내쳤다. 후임으로는 영국 출신의 글로벌 대관 책임자 닉 피클즈가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린다 야카리노 CEO가 비즈니스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조 베나로크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야카리노는 성인 콘텐츠 정책 개시에 차질이 빚어진 책임을 베나로크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자신의 회사들에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인력의 14%가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고, 엑스도 머스크 CEO로부터 영업팀 인력 감축 압박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일례로, 머스크는 야카리노가 엑스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미국과 영국 영업팀 인력을 줄이고 출장비 등의 지출을 줄이도록 했다. 또 다른 직원은 최근 일부 직원이 떠난 것은 정기 성과관리 평가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엑스의 관계자는 최근 머스크가 수입 증대와 비용 감축을 압박하면서 야카리노 CEO가 점점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스티브 데이비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 대변인(재선, 충남 보령 서천)이 7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이라며 "당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워야 할 때는 당차게 싸우고,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누구와도 협력하고 포용하겠다"며 "늘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백년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기준은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최고’ ‘소울메이트’가 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총선이 끝나고 두 달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패배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으며, 변화의 당위성은 느끼고 있지만, 변화의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은 국민의 뜻을 오독하고 연일 폭주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의석수에서 절대적으로 밀리고 이곳저곳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국민은 여전히 국민의힘을 질책하고 있다"며 "국민은 우리에게 “아직 멀었다”고 하시며 “더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생산활동이 자연환경과 연관된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 가공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 판매, 관광업이 융합된 형태의 농촌융복합산업이라고 부른다. 6차 산업은 농촌에서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 가공 및 유통·판매·문화· 관광을 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농촌 경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의 변화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시대는 빠르게, 그리고 우리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방대한 다양성을 품은 채 끝없이 복잡해져만 가고 있다. 그런 복잡한 사회 속에서 생존은 언제나 변화의 흐름을 끌어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만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글로벌 경쟁을 벌이는 대기업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화 추진 중인 예비 창업자 역시 생존을 위해서는 철저히 시대를 분석하고,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자신의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영감은 일종의 벤치마킹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 23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눔기술들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들 중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제공될 경우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31건의 특허를 선별한 것이다. 기술나눔은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559개 기업에 1천14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특허,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등을 나눠준다. 나눔 신청은 접수홈페이지(www.tech-storm.io/techshare)를 통해 가능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전 위원장은 어제(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의 오늘 소통관 방문은 그동안의 공백을 기자들과 직접 만남으로 만회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제주를 시작으로 첫 장대비가 내렸다. 계속된 무더위에 반가운 비인줄만 알았던 장맛비가 7월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한반도 일대 극한의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해, 농축산물 수급 등 물가 안정 문제와 행정 당국의 안전관리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움직임이다. 기상청은 “지난 20일 서귀포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누적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이는 6월 강수량 역대 2위 해당하는 수준의 폭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24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에 장맛비가 영향을 준 뒤, 27일 이후로는 충청권까지 장마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지방은 내달부터 극한의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 일수(일 최고기온 33도 이상)는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NIST 폭염연구센터는 올해 한반도 폭염 일수가 평년(최근 30년)보다 사흘 이상 많은 14~16일이 될 것이란 예측도 내놓았다. 지난해는 폭염일수가 13.9일이었다. 시기에 따라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크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 및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미술장터를 운영한다.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타쿠 바자르’가 그것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아트경기 미술장터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해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특별전으로 열린다. 2024년 아트경기 작가 26인과 초청 작가 6인 등 32인의 다양한 장르 작품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부분 100만 원 미만의 작품으로 구성해 미술품 소장 진입 문턱을 낮췄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전시와 함께 마련된 연계 프로그램 ‘렉쳐 퍼포먼스’에서는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강의 및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시각예술 작가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예술가의 창작이 시민들의 삶에 어떻게 연루되는가?>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특강도 마련돼 있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미술장터 ‘오타쿠 바자르’는 ‘작품과 무엇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든 과정과 결과물인 전시, 필름, 워크숍을
'유전자변형생물체' 심사 관련 항목은 줄고, 심사 기간은 단축되는 등 절차가 개선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밀폐 시설에서 산업용 LMO를 이용할 때 지켜야 할 규정을 담은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통합 고시'를 오는 25일 개정해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생산공정 1등급 시설에서 LMO 이용 시 환경위해성협의심사 면제 근거 마련한 데 이어, 유전자변형미생물의 위해성심사 자료 제출 범위 재정비, 안전성이 이미 확인된 미생물(숙주)의 경우 위해성심사 자료 일부 면제, 인체위해성협의심사 기간 단축 등 단계적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생산공정1등급시설 이용 △산업용 유전자변형미생물 위해성심사자료 제출범위 재정비(26→18개 항목) △국내 위해성 심사를 통해 안전성이 이미 확인된 미생물(숙주) 목록 9종을 마련해 심사자료 일부 면제 및 축소(18→12개 항목) △인체위해성협의심사기간 단축(210→90일) 등이 포함됐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유전체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국내외 전문기관의 시험과 평가를 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1.0%p 하락한 65.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8%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6.0%p↑), 대구·경북(2.4%p↑), 인천·경기(1.7%p↑)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2%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3%p, 민주당은 1.8%p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10.7%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5%p 하락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4.8%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시민교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수·학습 공간을 제공, 다양한 체험과 상호작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초·중학교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54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선정교에 메타버스 플랫폼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선정교 대상 워크숍을 개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활용 방법 안내 ▲플랫폼 활용 수업사례 공유 ▲진행 과정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원(院) 구성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 달라며 최종 시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로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회동 20분을 넘기지 못했다. 의장실에서 먼저 나온 국민의힘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우 의장이 어떤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 원내대표도 어떤 타협안을 제시한 바 없다"며 "이제 '빈손 협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협상 결렬을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박 원내대표를) 만날 일은 없다"며 "이제 국민의힘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우리 스스로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일단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아선 안 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 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6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경기도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먼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사옥 1~3층이 경기 예술인들을 위한 ‘경기도 예술인의 집’으로 거듭나는 신호탄인 ‘아트살롱’ 특강이 26일 오후 5시 30분 다산홀에서 펼쳐진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인 사회적 기업 특강(툴뮤직 정은현 대표) 및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특별 공연으로 꾸며지며,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해당 특강 시리즈는 시각 및 미술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7월 17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선 숲의 풀과 나무, 생물에 대한 이야기 등을 교감하는 사계절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숲숲학교: 숲>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은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를 주제로, 나만의 난지도 샌드아트 활동을 통해 건강한 흙과 쓰레기가 숲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29일 오전 10시부터는 ‘물의 여행’을 주제로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