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서영교 국회의원이 포털 대기업 카카오의 소상공인 생존권위협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영교 의원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미용사협회 김홍열 총무국장, 화원협회 이승희 사무처장, 김호진 한국노총 대리운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 서정민 전국대리운전상생협의회 운전자 측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털 대기업 무차별적이고 전방위적인 소상공 업종 진출로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심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밝히며 카카오 등 포털 업체들의 소상공인 업역 진출과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피해와 영향에 대해 정부는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 택시를 시작으로 카카오 대리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최근 카카오가 인수한 ▲자동차 수리견적(업체명 ‘카닥’) ▲미용솔루션(하시스) ▲실내공기측정(비트파인더) ▲O2O홈케어(브랫빌리지) ▲온디멘드 세탁(워시온) 등은 모두 소상공인들의 주 업종들로 앞으로 이들 소상공인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카카오가 전 오프라인 업종을 온라인
기획재정부와 농협중앙회는 5월26일(목)부터 6월1일(수)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특별매장에서 협동조합 기획 상품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2년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2016년4월말 누계 9,323개) 하였으나, 사업초기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 판로지원을 위해 상품 품평회를 개최하여“꿈터 사회적협동조합”, “성수동수제화 협동조합”,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 등 20개 협동조합을 선정하였으며, 이들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더치커피, 수제화, 그림책 등 총 150여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간 협력방안(협동조합인 농협, 수협, 신협 등이 신생 협동조합의 판로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기획재정부는 이번 상품 기획전 이외에도 GS 홈쇼핑 , 수협․신협의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의 협동조합 상품 입점 지원 등을 통해 협동조합 판로 확대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양충모 성장전략정책관은 협동조합이 성공한 나라를 보면 “협동조합간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매 증가에도 큰 도움이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가 운영 중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에 개시 이후 약 6개월간 총 85건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22건, 25.8%)과 미국(20건, 23.5%), 독일(4건, 4.7%) 일본(3건, 3.5%) 등 해외직구 선호국가 외에도 크로아티아, 두바이, 싱가포르 등 동유럽, 중동,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소비자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22건, 25.9%), ‘신변용품(가방·액세서리 등)’(17건, 20.0%), ‘취미용품(드론, 골프클럽 등)’(6건, 7.1%) 관련 불만이 많았고 자동차 구매 사전예약, 해외 관세 부담, 반품 제품 통관 문제, 캐시백 서비스 등 기타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에 대하여 해당 온라인 쇼핑몰 직접 해결 지원 23건, 해외 유관기관 연락처 안내 및 문의를 위한 언어지원 17건, 해외 유관기관 협조 요청 3건, 사기의심사이트 등록 2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해결을 추진했다. 또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어려운
「The Cafe 온더로드」로 선보인 ‘거제시 푸드 트럭 3호점’의 출발을 알리는 개점식이 지난 17일 거제시 보건소에서 진행됐다. 푸드 트럭 3호점 운영자로 선정된 김수화(32세) 씨는 “푸드 트럭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렇게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드 트럭 3호점은 이날 개점식을 시작으로 샌드위치와 토스트를 주 메뉴로, 과일주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음료와 샐러드박스, 스마일 감자, 마카롱 등을 판매하게 된다. 거제시의 푸드 트럭은 청년 및 취약계층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푸드 트럭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거제시 보건소에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입찰공고를 통해 영업자를 선정했다. 한편,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공원, 박물관 등 푸드 트럭 허가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청년실업 해소 및 취약계층 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기후변화 대응과 몽골 사막화 및 황사 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조성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인천시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조성사업 자원활동단 45명과 함께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현지를 방문해 식목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발대식을 가진 자원활동단은 김말숙 YWCA 회장이 단장을 맡은 가운데, 정종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장, 강상혁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정세국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추진위원회 실행위원장 등 시민 20명과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25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와 자원활동단은 몽골 현지 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북쪽 220km 지점에 위치한 다신칠링솜을 찾아 5㏊의 면적에 포플러 등 4종 50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올해 전체 사업으로는 총 5,300주의 나무를 식재하게 된다. 또한, 나무심기 활동과 병행해 양국 청소년간 문화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다신칠링 초·중학생들은 전통의상으로 전통춤과 전통악기 공연을 선물하고, 우리 청소년들은 제기차기, 발씨름 등을 몽골학생들과 함께 해 양국간 교류
산업부와 한전이 지난 3월에 시작한 주택 단위의 프로슈머 이웃 간 거래 사업을 대형 태양광을 설치한 학교·상가·아파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프로슈머란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직접 전력을 생산해 소비까지 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과거 아파트 등에서 생산된 소규모 전력은 재판매하기에 양이 너무 적어 버려져왔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정부는 소규모 전기도 전력 시장에 되팔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슈머 거래대상 확대 이전 학교·상가와 같은 대형 프로슈머는 그간 옥상 등에 설치되어 있는 신재생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시장이나 한전에만 판매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상가 등 대형 전기소비자에게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대형 프로슈머는 아파트에 부과되는 누진제 전기요금보다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프로슈머와 전기소비자의 거래가 가능하다. 프로슈머 거래단계는 1단계, 프로슈머와 이웃간의 거래에서 이번에 2단계인 대형 프로슈머와 대형 소비자간의 거래로 확대되어 5월16일(월)부터 착수됐다. 앞으로 남은 단계는 3단계인 프로슈머 사업자의 발전 및 판매 겸업 허용이다. 정부는 이러한
14일 여의도 한강공원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의 자비로움에 지난 주말까지 극성이던 대기 미세먼지 지수는 나쁨에서 좋음으로 바뀌었다. 한적하던 한강공원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텐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연인이 많았다. 공원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행렬도 길었다. 동작구 대방동에서 왔다는 한 가족은 “날씨가 좋아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왔다”며 “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다. 잠실에서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남성은 “평소 날씨가 좋으면 자주 나오는데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한껏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옆에는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강변을 따라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밤도깨비 야시장 관계자는 “3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야시장 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시민과 함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늘 여의도 한강공원의 밤도깨비 야시장에는 마술쇼와 함께 브라질음악, 포크송, 어쿠스틱, 락 밴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열심히 푸드트럭 안의 솥을 닦고
경인 아라뱃길 인천시 구간에 특색 가로수길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5월 7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학수)가 개최한 「2016 아라 봄꽃 페스티벌(Festival)」에 참석해 특색 가로수길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왕벚나무 1주를 기념식수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종민 서구의회 의장, 박위광 푸르미가족봉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수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인천시의 경인 아라뱃길 특색 가로수길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했으며, 이날 기념식수와 함께 표지석 1조를 설치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경인 아라뱃길 녹지구간 총 18㎞ 중 인천시 구간 14.5㎞ 전체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화목류를 식재해 특색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계양구 구간 5㎞, 하반기에는 서구 구간 9.5㎞를 대상으로 전 구간에 왕벚나무, 해당화 등의 화목류를 식재한다.시 관계자는 “경인 아라뱃길 특색 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환경 개선과 자연경관 향상은
정부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12개 광역자치단체 31개 산업단지가 34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고용부, 산업부, 국토부, 미래부 등 관계부처는 산업단지 내의 인력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만들기 프로젝트’(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사업)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공모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숙사 공용통근버스, 직장어린이집, 행복주택, 클라우드 서비스, 근로자 건강센터 등의 사업에 대하여 전년도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약 2개월 간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12개 자치단체 31개 산업단지에서 총 47개 사업이 신청∙접수됐다. 이후 각 부처가 추천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12개 자치단체 26개 산업단지에 34건의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동 프로젝트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 복지∙안전∙보육시설 등 각 부처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합동으로 공모하여 패키지로 집중 지원한다. 자치단체에 대하여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청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
인천지역 연안의 양식 및 마을어장 개발이 확대돼 어업인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연안어장의 종합적인 이용개발을 위해 군·구에서 수립한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어장이용개발계획에서는 밀집시설 등으로 상습피해가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수면, 어류등 양식업의 가두리양식에 대한 신규개발은 금지하고, 양식어업과 마을어업 중 해삼, 김, 굴, 바지락, 전복 등 고부가가치 품종은 신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이 승인된 지역은 중구 2건 20ha, 강화군 1건 1.5ha, 옹진군 23건 283.5ha 등 총 26건 305ha이다. 유형별로는 해조류 양식어업 4건 70ha, 패류양식어업 5건 41.5ha, 어류 등 양식어업 2건 21.5ha, 복합양식어업 1건 20ha, 마을어업 14건 152ha 등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 연안에는 513개소, 6,475ha의 어장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장분쟁 발생, 상습피해가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수면에 대해서는 어장 개발을 억제하고, 바다 숲이나 해삼섬 조성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지원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이번달말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여야의 법안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협은행 분리를 골자로 하는 수산업협동조합법(이하 수협법) 개정에 대한 어업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연휴동안 취재원이 만나본 어업인들은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전라도 장흥군 회진면 삭금리에서 만난 김영수(56세) 씨는 “우리는 수협법이 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수협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가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왜 통과를 안 시키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평생 고기를 잡으며 살아오고 있다는 김씨는 “요즘은 고기도 잘 안 잡혀서 걱정인데 수협법 통과가 안 되면 어쩌라는 것이냐”면서 “높으신 분들이 우리 맘을 알기나 하는지 답답하다”며 먼 산을 바라봤다. 장흥수협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어업인만 약 3천 명 정도인데 이들이 모두 서명운동에 동참할 정도로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관심이 높다”면서 “요즘 수협법 개정안이 어떻게 되어 가냐고 묻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조합에서 어떻게라도 해보라고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보니 답답하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또 다른 지역인 경남
서울시가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하는 사회적기업에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에는 사업내용이 우수하고, 사업주체가 견실하며,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기업이 선정된다. 서울시는 최장 5년간 최대 50명의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합한 137만7천원을 지급한다. 지원비율은 예비 1년차 70%, 예비 2년차 60%, 인증 1년차 60%, 2년차 50%, 3년차 30%로 차등 적용된다. 2년 이상 계속고용시에는 50%로 차등적용된다. 지원금 지급방식도 올해부터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한후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요건검토, 현장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7월 중으로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서울 소재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모두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취약계층 고용계획비율 50%미달, 계절적·일시적 사업 또는 참여자 훈련이 주된 사업인 기업 등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일(화)부터 24(화) 오후 12시까지 사회적기업진흥원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