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수행원을 확정하고,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 기자단까지 포함해 200명 규모의 방북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과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 구성됐다. 정당 대표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이번 정상회담 동행을 수락했다. 남북정상회담 처음으로 정당대표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국민통합과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하며,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메르스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 1차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지만, 최대 잠복기로 보는 14일인 9월22일 0시 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면서 메르스 확산방지에 중앙정부, 지자체의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접촉자는 보건당국에 협조해, 의심증상이 생기면 1339나 보건소로 즉시 신고를 강조했다. 한편 9월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에 입원해 안정적으로 치료중이다. 오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밀접접촉자들은 잠복기 종료 이틀 전인 9월20일 2차 검사 후, 음성 확인 시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질병관리본부 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사실을 알리고, 모든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이는 8일 발표한 밀접접촉자 수 20명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 예정이다. 또한, 이동경로 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할 때는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의 음압격리구급차(운전기사 개인보호구 착용)를 이용했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진료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확진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 등을 비롯한 일상접촉자(440명)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해 수동감시를 진행 중이다. 다만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공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통해 다수의 환자를 유치한 이후 정상적인 진료가 중단되면서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킨, 서울 강남 ‘투명치과’ 피해 환자들의 ‘항변권’이 받아들여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투명치과' 사건과 관련해 신용카드사에 잔여 할부금 지급 거절의사를 통지했거나, 앞으로 항변의사를 표시하는 피해 환자들은 잔여할부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해당 병원의 환자들은 진료 예약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교정 장치를 제때 받지 못하는 등 비정상적인 진료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해 왔다.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지 않자 피해 소비자들은 투명치과의 채무불이행 등을 이유로 할부거래법에 따라 신용카드사에 항변 의사를 통지해 왔으나, 신용카드사는 투명치과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진료를 지속하는 이상, 항변권을 인정할 명백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최근까지 소비자에게 항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 27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투명치과의 채무불이행 책임을 인정하고, 공정위와 여러 차례에 걸친 논의 과정 속에 신용카드사도 소비자 피해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소비자의 항변권을 모
28일 오후 10시40분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후7시40분을 기해 서울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중랑천은 오후 8시30분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강한 비 구름대는 동남동진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경기만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하면서 다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목요일인 3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음주운전은 도로교통의 3대 악(惡)으로 불릴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음주운전의 폐해와 심각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부 및 시민·교통 관련 단체의 캠페인과 홍보 등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년) 동안 음주운전 사고 발생건수와 이에 따른 사망자·부상자 수는 각각 연평균 3.5%, 8.4%, 4.1%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255,592건의 음주운전사고가 발생해 7,018명이 사망하고 455,288명이 부상했다는 점에서 음주운전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피해와 피해가족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으로 2017년 한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51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439명이 사망하고 33,364명이 부상했다. 10년 전에 비해 발생건수와 사망자·부상자 수가 각각 27.4%, 54.7%, 31.2% 대폭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2017년 한 해 동안 월평균 1,620여건, 하루 평균 54.2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월평
오늘(26일) 서울 조계사에서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 결의대회’와 전국선원수좌회‧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 모임 등이 여는 ‘’전국승려대회‘가 시간차를 두고 열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스님, 신도들이 속속 조계사에 집결하고 있다. 애초 오전 11시에 열리기로 했던 교권수호결의대회가 오후 1시20분으로지연되면서,오후 2시에 열리는 전국승려대회와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조계종은 총무원장 스님의 용퇴 이후에도 종단개혁과 교권수호를 놓고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국정농단 혐의 2심에서박근혜 전 대통령이1심 보다 오히려 더 가중된 형량과 벌금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25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2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가 무죄로 봤던 최순실 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삼성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 판단을 뒤집었다. 이번 국정농단 혐의 2심 선고에서 형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7월20일 선고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징역 6년, 새누리당 공천 과정 개입 혐의 징역 2년을 더해 박 전 대통령의 복역기간은 총33년이 됐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절규가 멈췄다. 지난 7월21일 한국철도노동조합과 코레일은 5차례 교섭 과정을 거쳐 KTX 해고 승무원 18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2006월 5월19일 정규직 전환과 코레일 본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다 280명이 해고된 지 12년만이었다.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시속 300㎞로 서울에서 부산을 3시간 만에 갈 수 있다는 ‘초고속 시대’가 열렸지만, 비정규직 해고 승무원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정규직으로 돌아가는 데에는 아주 느리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필요했다. 그 지난한 투쟁의 세월을 톺아봤다. ‘지상의 스튜어디스’ 탄생 그리고 해고 2004년 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3개월 앞두고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KTX 여승무원을 공개 모집했다. 1기 351명 모집에 젊은 여성 4,600여명이 몰렸다.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듬해 2월 2기 모집에는 50명 채용에 6,791명이 지원해 1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상의 스튜어디스’라는 채용 공고는 그만큼 매력적이었다. 입사 당시 이들은 철도청 산하 홍익회 소속의 계약직 신분이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채용 당시 1년이 지나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24일 06시 기준 현재 북위 36.3도, 동경 127.7도,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은 북동진해 오늘 낮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은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면서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대치됐다. 다만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으나, 곳곳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은 태풍이 빗겨가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 모습을 보였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15시 기준 목포 남서쪽 10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공항·무안공항 등에서는 대규모 결항 계획이 예정돼 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국토부는 23일 7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은 185편, 무안공항은 6편의 항공기가 결항할 것으로 계획됐다고 전했다. 현재 항공사는 항공기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결항 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권장했다.
16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된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17일) 저녁 조계사에서 쫒겨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mbc가 보도했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설정 총무원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측이 집행부 임명을 막기 위해서 자신을 감금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 총무부장과 호법부장 등 내부인사를 단행하려고 하자, 총무원 직원들이 이에 반발해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설정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 측 직원 20여명이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막아섰고, 한 직원이 직인을 들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와 전화도 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전했다. 현재 설정스님은 저녁 6시쯤 조계사를 나와 현재 법련사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