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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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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두번째 홍해 통과, "막힌 호르무즈 대신 우회 수송"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태가 길어지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물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적의 유조선이 대체 경로인 홍해를 이용해 원유를 들여오는 데 다시 한번 성공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일 오전, 한국 유조선 한 척이 홍해를 무사히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다. 지난달 17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선박이 홍해를 거쳐 국내로 향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항해 과정에서도 선박의 위치를 24시간 감시하고 실시간으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선사와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중동의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바닷길로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번 전쟁헤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핵심 전략 카드로 내세우며 선박 통과 여부를 자국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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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박장범 사장 임명 취소안’ 부결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을 취소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사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4년 10월 23일자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의 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 11명 중 과반인 6명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기석·이석래 이사가 불참해 9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해당 안건은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여권 성향 이사 5명이 제출한 것으로, 서울행정법원이 올해 1월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해 임명된 KBS 이사 7인의 임명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무자격 이사들만으로 이뤄진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은 원인 무효”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 성향 이사 6명은 “항소심 등 후속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 “사장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박 사장 임기 정당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안건임에도 두 이사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실상 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