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4일, "정권 망쳐 놓고 나만 살겠다고 보선 나가고, 단체장 나가는 사람들 참 뻔뻔하기도 하고, 수치를 모르는 후안(厚顔)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공천 주는 당이 있고,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대한민국 보수 진영은 참 요지경 속"이라며, "나 컷오프 시켰다고 탈당도 안하고 내부 총질에 몰두하는 놈도 있으니 그런 판에 선거가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먹던 우물에 침 뱉고 나오면 그나마 덜한데, 계속 먹을려면서 우물에 침 뱉는 놈은 무슨 심보인가”라며 “지방선거는 지방선거일 뿐, 문제는 지방선거 후 더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의 이날 발언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과정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장 공천 배제에 반발해 불출마를 선언한 후, 지난 3일 추경호 후보의 개소식에 불참했다. 전날 지역 국회의원들이 6선의 주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번 불참으로 선거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주 의원은 불출마 회견 당시인 지난달 23일 “당의 행태를 보면 만정이 떨어진다”며 “먹던 물에 침은 뱉지 않겠다. 당원과 척을 지고 싸우는 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추경호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단수 공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