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통물류 업계 및 AI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AI 자율운영 물류센터’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유통물류 M.AX(제조 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유통물류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으며, 유통·물류기업과 AI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유통물류 분야가 AI 도입을 통해 재고비용 절감, 배송시간 단축, 고강도 업무환경 개선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만큼, 물류센터의 지능화와 자동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그동안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중소 유통·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올해 안에 중소형 물류센터에 적용 가능한 ‘물류센터 AI 표준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모델에는 물류센터 공간 재설계, 업무 표준화, 입출고 자동화, 피킹 자동화 등 AI·로봇 도입을 위한 설계·설비·운영 프로세스가 포함된다.
또 전국 34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유통 AI 시범모델을 추진해 슈퍼마켓, 식자재업체, 지역 소매점 등 중소 유통기업까지 M.AX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데이터 수집·공유 체계 설계, 로봇·AI 융합기술 도입, ‘AI 자율운영 물류 플랫폼’ 구축 등 핵심 요소를 식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개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물류기업, 로봇 기술기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대한상의, 장중호 유통물류 얼라이언스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발제는 △디지털유통물류센터 표준모델 확산사업 성과 및 발전방향(KEA) △물류센터 완전 자율운영 기술개발 현황(KETI) △상품정보 표준 DB 등 유통데이터 활용 촉진 방안(대한상의) △유통물류 M.AX 관련 사업 간 연계방안(KEIT)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AI 기반 지능화와 구조 혁신은 유통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산업부는 유통·물류산업의 AI 전환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종합 전략을 상반기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관 간 연계와 역할 분담을 강화해 유통물류 M.AX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추진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