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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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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국방부·SKT,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 위해 손맞잡아

정부 GPU 3000장 지원...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적용 본격화
민·관·군 협력강화 통해 국방 AI 전환 가속...국방특화 AI 모델 개발 가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방부, SK텔레콤과 국방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과기정통부는 1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발된 SKT의 기술 역량을 국방 분야에 접목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국방부의 ‘국방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국가 AI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 중 약 3000장이 국방 분야에 지원된다. 국가 AI 프로젝트는 정부가 확보한 GPU 1만장(2025년 추경 기준)을 각 부처 사업과 연계해 제공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지원 사업으로, 국가 AI 생태계 조성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국방 분야 공개데이터 수집·제공 및 활용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GPU 활용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은 민간에서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국방 환경에 맞게 경량화하고, 실제 국방 현장에서 시험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방부는 올해 2분기 중 배정받은 GPU를 활용해 SK텔레콤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량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량화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적은 수의 GPU로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기술로, 국방 분야에서의 실증과 적용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국방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방 특화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로드맵도 마련돼 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협력이 “독자 AI 기술이 국방 현장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간 기술력과 정부 인프라를 결집해 국방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도 “국방특화 AI 모델의 신속한 개발·실증을 통해 국방 AX(국방 AI 전환)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민간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담당은 자사의 AI 기술력과 데이터센터·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 데 의미를 두며, 앞으로 금융·제조·의료·공공 등 데이터 주권과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더욱 확산해 K-AI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군·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국방 AI 생태계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되며, 향후 국방 분야의 AI 전환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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