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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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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내 손으로”…진도 대마도 주민들 해양 쓰레기 수거 나서


 

우리가 무심코 버린 고형 폐기물과 폐어구가 바다로 흘러드는 ‘해양 쓰레기’ 문제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선박 사고를 유발하는 등 인류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해양 쓰레기의 약 80%는 육상에서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가 하천을 통해 유입됐으며, 나머지는 해상 어업 활동 중 유실된 그물과 밧줄, 그리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일시에 밀려든 폐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와 수거 노력에도 오염이 심각해지며 일상 속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 진도군에 속하는 작은 섬 ‘대마도’ 마을 주민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14일, 대마도 마을 주민 50여 명은 마미동 해변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약 100자루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마미동 해변은 대마도의 3대 보물(마미동, 시아시, 방막터 해변) 중 한 곳으로, 서쪽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백사장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대마도는 다도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김상훈 대마도 이장은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보호하고, 여름철에 우리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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