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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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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타벅스, 5·18에 ‘탱크데이’ 이벤트...네티즌 “역사의식 없어”

與 “광주 시민 조롱한 부도덕한 마케팅”
네티즌 “가슴아픈 민주화운동, 조롱”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판촉 행사 문구가 역사적 비극을 조롱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으며 전면 중단됐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라는 문구 아래에는 ‘5/18’이라는 날짜가 강조됐고,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는 5·18 영령과 광주 시민을 조롱한 부도덕한 마케팅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전진숙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피로 지켜낸 성스러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스타벅스가 자행한 인면수심 마케팅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민에게 ‘탱크’는 단순한 상품명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학살했던 신군부 국가폭력의 참혹한 기억이자 씻을 수 없는 아픔”이라며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전두환 독재 정권이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파렴치한 거짓말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는 역사적 비극을 난도질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소비할 권리가 아니다”라며 “대중적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일수록 더 엄격한 역사 인식과 윤리적 기준을 갖춰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광고 문구 하나, 행사 날짜 하나에 담긴 사회적 무게를 인식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카페 게시판 등에도 “518인 오늘날 하필이면 저런 게 나왔네요", "책상에 탁 이것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이거랑 오버랩되어 보이네요", "가슴 아픈 민주화운동이 이런 식으로 조롱이라니. 누구 아디이어인지”, “문구가 탱크가 뭐야, 역사 의식 없다” 등의 비판 게시물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작업 중 딱~’으로 교체하고, ‘탱크데이’를 ‘탱크텀블러데이’로 수정했다가 현재는 이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

 

스타벅스 이날 입장문을 통해 “프로모션을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를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고객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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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 속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종료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데이’ 논란 이후 시행해 온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조치가 14일 오후 11시 59분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달 1일부터 한시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의 ‘최종 충전금 60% 사용’ 조건을 면제하고,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충전 잔액을 모두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마감일이 다가오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잔액 확인 방법과 환불 절차를 공유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5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 할인 행사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며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당시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고 정용진 그룹 회장이 공개 사과문을 낭독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타벅스 측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전액 환불 정책을 시행했다.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카드 기준 계정당 최대 2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었다. 신청 후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지정 계좌로 입금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적 조치가 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