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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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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달 WWDC 개막...AI·차세대 OS 대규모 혁신 예고

애플 인텔리전스 보완과 생성형 AI 접목 전략 공개에 업계 시선 집중
팀 쿡 체제 마지막 WWDC...새 인터페이스·개발자 도구도 대거 발표 예정


 

애플이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와 차세대 운용체계(OS) 개편 방향을 중심으로 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진행되는 키노트와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세션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 AI 관련 기능이 대거 발표된다.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애플의 AI 전략이다. 애플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사 대비 AI 대응이 늦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또한 핵심 기능인 개인화 시리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WWDC가 애플의 AI 경쟁력 회복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주요 제품군에 생성형 AI를 어떻게 적용할지, 그리고 최근 외부 협력을 확대해 온 애플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재정의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운영체제(OS) 변화도 주목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iOS, 아이패드OS, 맥OS 등 플랫폼 전반의 디자인 개편과 기능 개선을 발표해 왔다. 올해 역시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능 확장, 개발자용 API 강화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행사는 팀 쿡 CEO 체제의 사실상 마지막 WWDC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한달여 전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을 차기 CEO로 내정한 상태다.


행사 기간에 개발자와 학생들은 100개 이상의 온라인 세션을 통해 도구·기술·디자인·머신러닝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할 수 있다. 애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그룹 랩과 개발자 포럼도 운영된다. 애플은 이번 WWDC 2026 오프라인 행사에 1000명 이상의 개발자·디자이너·학생을 초청해 키노트 시청, 네트워킹, 현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의 WWDC가 중요한 이유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애플 생태계 전체의 미래 방향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애플 WWDC는 새로운 iOS·macOS·watchOS·visionOS 등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하는 자리다. 이는 애플 제품의 1년 로드맵이 결정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또 WWDC에서는 애플이 준비한 핵심 기술(특히 AI·Siri·UI 변화 등)의 방향성이 발표된다. 올해는 차세대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업그레이드가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 WWDC는 전 세계 개발자에게 새로운 API·프레임워크·도구를 제공하는데, 이는 앱 전체 생태계의 혁신이 시작되는 지점이 된다.


마지막으로 WWDC는 애플 소프트웨어 디자인·UX의 대규모 변화가 발표되는 자리다. 올해의 주요 관심사는 앞서 공개됐던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 논란 해결 여부다. 애플 WWDC는 애플의 하드웨어·AI·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 전략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공식 무대가 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WWDC를 앞두고 ‘애플 디자인 어워드’ 최종 후보 36개 작품을 공개했으며, 수상자는 향후 몇 주 내 발표된다. 학생 개발자를 위한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에서는 총 350명이 선정됐고, 이 중 우수 수상자 50명은 WWDC 기간에 쿠퍼티노 본사에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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