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발생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중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을 엄정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께서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고 원인을 엄정히 조사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서울시, 서대문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이 인명구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후보는 선거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무엇보다 빠른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며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고, 구조와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오 후보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와 관계 당국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해주시라”며 “현장 작업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며 사태가 온전히 수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했다. 철거 중이던 고가 상판 일부가 무너지며 아래 작업 차량과 인부들을 덮쳤다.
구조된 6명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중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소문 고가차도는 1966년 완공돼 충정로역과 시청역 인근을 연결하던 도로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으며, 2025년 8월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오는 6월께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