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대응과 AX 시대의 도래 속, 탄소중립·기술전환의 동시 추진 필요성 강조
- 지방선거·지역사회·시민참여 아우르는 탄소중립 실천 전략과 거버넌스 구축 제안
- AI 기술을 활용한 기후 대응 혁신 사례 공유하며 ‘정의로운 전환’의 방향성 제시
탄소 중립은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가 정면으로 마주한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28일 국회에서는 '탄소 중립과 AX 토론회'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AI 전환이 어떻게 결합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지에 대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첫 세션은 ‘탄소중립을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각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김용만 기후대응센터 에너지전환대응위원장, 조인호 기후대응센터 AI기후기술위원장, 박성배 기후대응센터 탄소중립스포츠위원장 둥 세 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후 김용만, 조인호, 박성배 위원장이 공동으로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기후대응센터는 코앞에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전국 각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①지방정부 탄소중립 기본계획 재수립, ②기후시민의회 구성 및 거버넌스 제도화, ③온실가스 감축 예산 반영, ④매년 탄소중립 결과보고서 시민 공개 및 환류 등 네 가지를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대응센터 경기고양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승희 관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생존의 문제”라며 “도서관이 폐자원 수거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도서관의 목표는 ‘계란으로 바위 깨기’라며, “세계가 대한민국 기후위기대응센터를 주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규문 포스코AI 교육센터장이 ‘2026년 AI,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고 있나?-생성 AI에서 에이전틱 AI로-AI 현주소와 활용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가운데 생성형 AI가 보고서 작성 등 기존 업무를 손쉽게 대체하고 있지만, 이는 진정한 AX(Agentic Transformation)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AX는 ‘보고서를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보고서 자체가 필요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음성 입력만으로 자동 문서 생성이 가능한 앤트로픽 클로드(Claude)와 같은 도구를 예로 들며 기술 변화의 방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AI 기반 만화 ‘AI Climate Action Quest’를 소개하며 시민 참여와 AI 기술을 결합해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가 소개한 ‘퀘스트’는 시민 참여형 데이터 감시망부터 공유경제 기반의 햇빛소득마을, 재난 회복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안심 공간, AI·블록체인을 활용한 지구구호기금, 생활체육 탄소중립 게이미피케이션, 그리고 AI 기반 숙의 민주주의까지 총 여섯 가지로 구성됐다.
최 센터장은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 ‘정의로운 전환’, ‘윤리적 AI’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강조하며, AI가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또 “AI는 차갑고 기계적인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고 시민의 연대를 돕는 따뜻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의했다.
아울러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구글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 도구의 특징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특히 제미나이의 고급 기능인 ‘캔버스(Canvas)’의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직접 제작한 ‘AI 기반 기후 활동 실무 혁신 가이드’를 공개로 발표를 마무리한 그는 "AI 기술이 기후 대응 실무를 혁신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태준 의원과 기후대응센터가 공동주최했으며,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와 AI 전환(AX)을 둘러싼 시대적 과제를 두고 여러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탄소중립과 기술 전환의 동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