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캠퍼스에서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Korea University Cybersecurity Clinic Center)’ 개소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사이버보안 아웃리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글(Google.org)의 후원을 기반으로 아시아재단이 추진하는 ‘아태지역 사이버보안 기금(APAC Cybersecurity Fun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국제 파트너 기관인 CyberPeace Institute(CPI)와 Global Cyber Alliance(GCA)도 함께 참여한다.
고려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약 18개 교육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교육 및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해외 대학들과는 공동의 목표인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디지털 안전 증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클리닉 센터에는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 학생 34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향후 몇 달간 기본 보안 교육과 실무 중심의 훈련, 커뮤니케이션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한 뒤 실제 소상공인과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위협이 대기업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은 특히 취약하다. 고려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천적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실질적 보안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익래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사이버 위협은 특정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센터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디지털 안전을 지키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마크 케이닉 아시아재단 부총재 겸 한국지부 대표는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은 공급망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차영균 책임연구자는 “학생들이 기술을 넘어 비전공자에게 보안을 설명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앞으로도 클리닉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보안 교육 및 컨설팅 모델을 확산하고, 실무형 보안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