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 25개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시민들이 두 번 속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무능, 무책임, 무사안일 10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오 후보가 ‘민심을 대변하지 못해 야당이 부족했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것을 두고는 “시민들이 두 번 속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야당(국민의힘)은 매번 잘못해놓고 선거할 때만 되면 무릎 꿇고 사과하고, 다시 지지를 호소하는 행태를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들은 꿰뚫어 보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야당에 대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토론 기피 책임론을 제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서울시를 초보운전자의 연습 코스로 만들 순 없다”며 “거대 도시를 책임지기에는 너무나도 준비가 안 된 초보운전자”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본질적으로 끝없는 검증 과정이고, 90%는 후보자 간 토론으로 검증된다”며 “정 후보는 혹시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는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 서울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길고 치열했던 선거도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서울을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초일류 도시로 더 높이 도약해야 할 결정적인 골든타임에는 선거 다음 날 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송파구 복정역 호나승센터에서 마지막 유세를, 오 후보는 광화문광장과 종로 일대 등을 순회하며 자정까지 시민들과의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