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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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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사망자 시신 인계...유족 “진상 규명” 촉구

사고 이틀 만에 신원 확인 완료...장례 절차 논의 본격화
유족들, 과거 두 차례 사고 언급하며 “달라진 것 없어” 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의 시신이 사고 이틀 만에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이에 따라 장례 절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3일 오전 유가족과 사망자 간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을 마쳤으며, 충남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도 장례식장이 마련된 유성선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성구청 관계자들이 모여 빈소 마련과 장지 결정 등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논의했다.


장례식장에서 일부 유족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족 대표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합동분향소 설치 여부와 장소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날 오전 두 차례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요구하며 손 대표에게 항의했다. 한 유족은 “당신들이 얘기하는 관성과 타성에 의해 지옥불로 집어넣은 것 아니냐”고 항의했고, 또 다른 유족은 2018년과 2019년 같은 사업장 발생 사고를 언급하며 “지난번하고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유가족들에게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조사와 장례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유족들은 회사와 관계 당국에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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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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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후 파업 절차 돌입...한달새 11차례 교섭 무색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난항 끝에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 노사는 지난달 6일 첫 상견례 이후 11차례 교섭을 이어왔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등 핵심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완전 월급제 시행,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65세 연장, 신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AI·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에 따른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 이와 반대로 사측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규모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정년 연장 역시 법제화 이후 논의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0~20일간 조정 절차를 거친 뒤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조정이 중지되고 조합원 과반이 파업에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다. 현대차 노조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