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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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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6.3 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중앙선관위 대국민 사과

서울·인천·경기 일부 투표소서 용지 부족으로 유권자 투표 차질
야당 중앙선관위 항의 방문...사무총장 명의 사과에 책임 회피 논란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모자라서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고가 났다. 이 같은 문제는 서울 송파구가 가장 심각했으며, 서울 지역에서만 송파구를 포함해, 강남구·광진구·동작구·서초구, 인천 지역 연수구, 경기 화성 동탄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시민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대기하거나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0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철훈 사무총장 명의에 따르면 “선거일 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주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투표 용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한 선관위는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했다. 또 문제가 생긴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


선관위는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실망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사과문은 허철훈 사무총장 명의로 발표, 공개됐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노태악 전 대법원 대법관이 맡고 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2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법관을 역임했으며, 대법관 재임 시절, 2022년 5월부터 제22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는 현직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원장을 겸직한다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다만, 국내 투표 역사상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중단된 사례는 처음인 만큼 중앙선관위원장이 아닌 사무총장 명의의 발표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정당은 장동혁 대표가 중앙선관위를 직접 항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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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후 파업 절차 돌입...한달새 11차례 교섭 무색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난항 끝에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 노사는 지난달 6일 첫 상견례 이후 11차례 교섭을 이어왔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이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등 핵심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완전 월급제 시행,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65세 연장, 신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AI·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에 따른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 이와 반대로 사측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규모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정년 연장 역시 법제화 이후 논의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0~20일간 조정 절차를 거친 뒤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조정이 중지되고 조합원 과반이 파업에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다. 현대차 노조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