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국내 인공지능(AI)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장들을 연달아 만나고 삼소(삼겹살+소주), KBO리그 시구 참여,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 녹화 등 한류 체험도 만끽할 예정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전용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홍대 인근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즐길 예정이다.
앞서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컴퓨텍스 2026’ 등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 베라 루빈 칩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해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회동’을 가졌던 지난해 10월 방한에서는 한국에 GPU 26만장을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어떤 깜짝 선물이 나올지도 기대를 모은다.
황 CEO는 삼소회동 이후 6일 휴식을 취하고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한다. 황 CEO는 시구자로서 마운드에 오르고 박 회장은 시타자로 타석에 들어선다. 엔비디아와 두산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양사의 파트너십이 예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산로보틱스는 주가가 지난 2일 20% 급등해 엔비디아 수혜주로 등극한 바 있다.
황 CEO는 같은 날 김택진 엔씨 대표와 미팅도 예정돼 있다. 8일에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하는 일정도 거론된다. 아울러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대 AI 연구원 등을 방문하고 AI·로봇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도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