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탄소중립·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이 17일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인베지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한국농식품벤처투자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후원사로는 M이코노미뉴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포럼, 미래경제문화포럼, 도전한국인본부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준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0) 한국협회장(전 농식품부 차관)은 축사에서 "농업 분야의 탄소감축 노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공직에서 퇴임한 지 어느덧 9년이 지났지만 농식품벤처투자협회의 활동 소식은 꾸준히 접해오고 있다”며 농식품부 재직 당시 녹색성장 정책을 담당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2011년 녹색성장 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농업 분야의 탄소 저감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탄소중립 관련 투자와 정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 농업 정책을 살펴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농업의 최우선 목표 가운데 하나가 탄소 감축이라는 사실”이라며 “1990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온실가스를 대폭 줄이는 것을 국가 농업정책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에 이를 접하면서 선진국 농업은 단순히 식량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전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전체의 약 3% 수준이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며 “감축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국가 예산 728조 원 중 농식품부 예산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지만 탄소 저감 예산이 크지 않는 점은 아쉽다"며 “오늘 이 출범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탄소 식물인 '케냐프'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