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여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동남권(부산(주관)·울산·경남)과 충청권(세종(주관)·대전·충남·충북)에서 2개의 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초광역권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현장실사(5.18.)와 발표평가(5.29.) 등을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지역 전략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지방비 100% 매칭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향후 국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제1호 클러스터인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2023년 12월 부산에 문을 열며 가장 먼저 가동됐다. 제조·물류 등 동남권의 핵심 산업과 연계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개소 이후 보안 컨설팅 전문가 585명을 양성하고 1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보안 제품·서비스 상용화 10건, 24억원대 투자 유치 등 지역 보안기업의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클러스터 내에는 기업 입주 공간과 테스트베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 기업의 기술 검증과 인력 교육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어 제2호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2025년 5월 공식 선정되며 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장되고 있다. 2호 클러스터는 세종 SB플라자를 앵커시설로 삼고 있으며, 현재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5년간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되고 지방비가 매칭되면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충청권은 스마트시티,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스마트국방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해당 산업과 연계한 보안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이 핵심 방향으로 설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두 개의 지역거점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기업이 글로벌 보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정보보호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간 정보보호 산업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임 정책관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