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4.5℃
  • 흐림강릉 25.5℃
  • 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9.0℃
  • 구름많음대구 28.6℃
  • 맑음울산 28.7℃
  • 구름많음광주 28.3℃
  • 구름많음부산 27.7℃
  • 구름많음고창 28.4℃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5.2℃
  • 흐림보은 26.7℃
  • 구름많음금산 29.5℃
  • 구름많음강진군 27.7℃
  • 맑음경주시 28.7℃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2026년 07월 21일 화요일

메뉴

경인뉴스


추미애 "도민의 선택, 삶의 변화로 증명"…민선 9기 경기도 출범

-'공정·혁신·포용' 3대 도정 원칙 제시…7조 채무 속 재정개혁 선언
-도민들과 첫 타운홀미팅…"반도체·AI·청년·북부 대전환 추진"

추미애 제37대 경기도지사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경기도정의 새 시대를 열었다.

추 지사는 "도민의 선택을 도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하겠다"며 공정과 혁신, 포용을 새로운 도정 운영의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과 세대, 산업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경기도의 가능성을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가치로 '공정·혁신·포용'을 제시했다.

 

추 지사는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도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결정은 책임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행정 규제와 관료주의를 혁파하고 AI를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해 도민의 시간을 아끼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청년부터 장애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사에서는 경기도 재정 상황에 대한 진단도 내놨다.

 

추 지사는 "민선 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한다"며 "예산 부족으로 약 3천억 원 규모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재정 구조를 전면 점검하겠다"며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2부는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로 진행됐다.

취업준비생과 신혼부부, 청년 창업가, 문화예술인, 여성 직장인, 어린이 등 도민 대표 50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AI 행정혁신, 교통, 경기북부 발전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추 지사와 직접 의견을 나눴다.
 


추 지사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반도체 기업이 조기에 팹(Fab)을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청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주거에 대해서는 "청년이 '참는 공간'이 아닌 '꿈을 꾸는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정책의 방향을 바꾸고, 재임 기간 1만 호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행정혁신과 관련해서는 "2028년까지 AI 기반 행정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기편하G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경기북부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테크를 기반으로 한 평화·경제·문화 특구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의전보다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초청 인원을 400명으로 줄이고 모바일 초청장을 활용하는 등 행사는 간소하게 치른 대신, 도민 대표 50명과의 타운홀미팅을 통해 민선 9기 도정의 첫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청장 대행 “보완수사권 폐지론 힘실어...국민 피해 없게 할 것"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론'에 힘을 실으며 "이미 실효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20일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현재도 경찰은 대부분의 보완수사 요구를 해결하고 있다"며 "검찰과 협의로 보완수사가 실질적으로 이뤄져 국민들께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는 취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 직무대행은 "그렇다"며 "지금도 대부분 사건이 검찰이 아닌 경찰의 수사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기준 157만여 건의 사건 중 89.1%에 달하는 127만 건을 경찰이 직접 수사하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하는 부분은 1.1%"라고 설명했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수사인력은 3만8000명,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인력은 2만명 수준"이라며 "경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형사사법 체계 설계 방식과 관련해 "법안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고, (보완수사)요구를 실질화하기 위해 수사 준칙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약자 보호 등 시급한 사건은 검사가 경찰관서를 방문해 함께 논의하며 진행할 수 있다"며,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