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선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6’에서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상장 폐지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올해 50개 가량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성천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이달부터 동전주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는 데 따라 상장폐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총 및 주가 기준을 강화했다. 상장사의 시총이 코스피에서 300억원, 코스닥서 200억원을 일정 기간 밑돌면 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하게 된다.
김 팀장은 "코스닥에서 시총 기준 미달로 올해 상장 폐지될 종목은 50개 내외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코스닥에서 (강화된)이 기준으로 폐지된 종목은 없으나, 다음 달 첫 사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을 상회해야 하는 '동전주 퇴출' 규정도 적용된다.
김 팀장은 "한번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벗어나기가 더 어렵도록 이번에 강화됐다"며 "상당수 기업이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시총이나 동전주 요건의 경우 이의신청 절차가 없다. 요건에 해당하면 바로 상장 폐지된다"라며 "2회 연속 감사 의견 미달인 경우에도 이의신청 없이 상장 폐지하게 한 점 역시 이번에 강화된 요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