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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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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럼프 코인 수익 1조원 일때…추종 개미 99만명 5조8천억 손실

$TRUMP 밈코인에 초기 투자자 소수는 돈방석…50만명 총 6조원 이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TRUMP)을 산 사람 중 거의 100만명이 손실을 봤으며 합계 손실액이 38억1000만 달러(5조8300억원)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암호화폐 분석업체 난센(Nansen)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트럼프 밈코인 구매자 중 대략 3분의 2에 해당하는 98만8905명이 손실을 봤다.

 

이는 암호화폐 지갑의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며, 샀던 코인을 팔지 않은 상태에서 장부상으로 기록된 미확정 손실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밈코인으로 이익을 낸 투자자의 수는 5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며, 이들이 낸 이익의 합계는 40억 달러(6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이 코인은 3일 기준으로 1.76 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는 고점인 75.35 달러 대비 97% 하락한 것이다.

 

난센 보고서는 트럼프 밈코인에 대해 "소수의 초기 매수자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동안, 광범위한 개인 투자자 다수가 손실을 떠안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난센 보고서의 수치는 지난달 30일 미국 정부윤리청(OGE)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정 보고서가 공개된 후에 산출됐다.

 

트럼프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에 트럼프 밈코인 베팅으로 6억3600만 달러(9724억원)를 벌었다.

 

홈페이지에서 "유일한 공식 트럼프 밈코인"으로 홍보된 '$TRUMP'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식 사흘 전인 2025년 1월 17일에 나왔으며 대통령 당선자였던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X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밈코인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이익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이용해 코인을 홍보하며 추종자들에게 거래를 반복적으로 권했고, 누군가 토큰을 거래할 때마다 수익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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