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로 꼽히는 도쿄게임쇼 2026(Tokyo Game Show 2026)에 국내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게임쇼는 오는 9월에 개최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8일 공개한 참가사 명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51개국 759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 3946개 부스가 마련되는데, 올해 행사 30주년을 맞은 TGS는 처음으로 닷새간 진행된다.
도쿄게임쇼 2026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와 TKP 도쿄 베이 마쿠하리 홀에서 열린다. 17~18일은 비즈니스 데이(B2B), 19~21일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데이로 운영된다. 지난해 방문객 수가 26만여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일정 확대와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다시 흥행이 기대된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가 일반 전시 구역에 참가해 신작과 기존 인기작을 선보인다. 넥슨은 올해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RX’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엔씨는 퍼블리싱을 맡은 디나미스원의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참가한다.
중견·인디 개발사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하이브 계열 게임사 드림에이지,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 ‘림버스 컴퍼니’로 주목받은 프로젝트 문 등이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난다. NHN은 일본법인 NHN재팬 명의로, 컴투스는 B2B 부문으로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지원도 눈에 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벤처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공동관에는 광주·부산·대구·전북·전남 등 지역 IT 지원 기관들도 공동관에 참여해 지역 게임 생태계의 존재감을 강화한다.
비게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웹툰이 B2B 부스에 참가해 게임·콘텐츠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게임 전문 AI 기업 앵커노드는 올해 처음 마련된 AI 기술 전시관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3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 2026은 개최 기간 확대, 참가사 증가, AI·콘텐츠 융합 전시 강화 등으로 역대급 규모를 예고했다. 대회 규모 확대에 발맞춰 국내 게임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K-게임 영향력이 얼마나 더 확대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