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8.2℃
  • 구름많음강릉 34.3℃
  • 연무서울 29.7℃
  • 흐림대전 28.8℃
  • 흐림대구 33.3℃
  • 구름많음울산 33.8℃
  • 흐림광주 28.7℃
  • 구름많음부산 31.7℃
  • 흐림고창 28.0℃
  • 흐림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7.0℃
  • 흐림보은 28.2℃
  • 흐림금산 25.0℃
  • 흐림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35.9℃
  • 구름많음거제 31.7℃
기상청 제공

2026년 07월 16일 목요일

메뉴

금융


주담대 문턱 더 높아졌다…KB국민은행, 한도 3억원으로 축소

정부 6억원 제한보다 더 강화…시중은행 첫 자체 규제
가계대출 총량 관리 본격화…은행권 '풍선효과' 우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로 오르고 KB국민은행이 한도를 3억원으로 낮추며 실수요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일(10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한다. 규제 지역 외 지역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에도 최대 3억원 한도가 적용된다.

 

최근 가계대출이 심상치 않은 속도로 증가하자 강도 높은 선제 조치로 총량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해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제한한 데 이어 시중은행이 이를 3억원으로 더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주비, 중도금, 잔금 등 집단대출을 비롯해 기금 대출, 보금자리론, 전세 사기 피해자 구입·경락 자금 대출은 이번 한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대출금 증액이 없는 KB국민은행 대환 대출과 재대출, 상속에 따른 채무 인수도 예외적으로 한도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매매 가격 2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기존 기준에 따라 최대 2억원 한도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와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자체 관리 방안"이라며 "실수요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함께 고려하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다른 은행들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세는 임계치에 다가서는 분위기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총 648조3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335억원 늘었다. 이는 연초 금융당국에 제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약 4조30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일부 은행은 이미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증가한 주택 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됐으며,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함께 늘었다고 분석했다.

 

은행권의 대출 총량 관리가 잇따라 강화되면서 하반기 1금융권의 대출 공급은 더욱 제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들어 대출모집인 채널의 신규 대출 접수 한도를 일주일 만에 모두 소진해 관련 대출을 일시 중단했으며, 하나은행도 다음 달 실행 예정인 대출모집인 채널의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지난 2일부터 중단한 상태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합천군, 전국 첫 농촌특화지구 지정...농촌공간계획 현장 적용 본격화
경남 합천군이 전국 최초로 농촌특화지구로 지정되면서 농촌 공간 계획의 현장 적용이 본격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합천군이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16일 전국 최초로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특화지구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1곳과 농촌마을보호지구 1곳이다. 농촌특화지구는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하기 위해 주거, 산업, 융복합산업, 경관, 축산 등 기능을 집적·육성하는 제도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농촌 난개발과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3월 시행됐으며, 전국 139개 시·군은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인 농촌공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합천군은 올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며 공간계획을 실제 사업에 적용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기존 반려동물 테마파크 '멍스테이'와 연계해 '펫-웰니스 상생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산물인 한우와 고구마 등을 활용한 펫푸드 생산·판매를 추진하고,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워케이션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과 연결되는 '안심 댕댕이길'을 조성해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