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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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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고 스마트폰 시장, 7년 연속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신품 가격 급등 속 중고폰 수요 폭발...2025년 판매량 360만대 돌파
30대 이용률 급증, 기업들 품질 보증 판매 확대하며 시장 구조 변화

 

일본에서 2025년도 중고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360만대를 넘어, 7년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한 것으로 민간 조사회사의 조사로 밝혀졌다. 민간조사회사 MMRI(MM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작년도 중고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전년도를 12.4% 웃도는 360만 7000대로 7년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번 2025년도 중고 스마트폰 판매 대수 조사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1년이다. 이 기간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요인 중 하나가 신품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이다. MMRI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도출한 신종 스마트폰의 평균 구매 금액은 올해 1월 시점에서 7만 8771엔(한화 약 72만1022.47원)이다. 이는 2021년 12월에 비해 약 30% 상승한 금액이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에는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과 엔 약세, 스마트폰의 고기능화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MRI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9년에는 중고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5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메인 스마트폰을 중고로 사용하는 비율(2025년 기준)을 살펴봤을 때 30대의 메인 스마트폰 중고 이용률이 1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2%p가 증가한 것으로, 1년 사이에 30대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10대·20대는 10.9%로 중고 스마트폰 직접 구매는 7.4%, 가족·지인에게서 받아 사용하는 중고 스마트폰은 3.5%로 나타났다. 40대는 중고 스마트폰을 메인 폰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30대보다는 낮고 10·20대보다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고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품질을 보증한 중고 단말기 판매에 나서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프리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메르카리'는 14일 전문업자가 수리 및 정비한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EC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은 전문업자를 통해 중고 단말기의 작동여부 확인과 함께 세척 상태 확인한 후 중고 스마틒노의 품질을 상처 유무와 크기 등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판매한다. 또 이용자가 구매한 후에도 일정한 조건 하에서 반품이나 수리 등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중고 스마트폰은 대형 판매점과 이와 연관된 자회사 등 소규모 영세 판매업자들도 품질을 보증한 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하라 다카아키 메르카리 임원은 “전문 기술이 있는 프로가 정비한 중고 스마트폰의 상품 시장은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며 “고액 중고품의 품질 불안을 해소하는 시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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