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2분기 매출 3조9880억원, 영업이익 20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48%(5930억원), 71.19%(840억원)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향상 원인을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라고 설명했다.
30일 증권가에서는 이번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하이테크 공사를 꼽는다. 하이테크 공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수주를 가리킨다. 특히 2023년 건설이 중단됐던 삼성전자 평택 5공장 건설공사가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재개하면서 삼성물산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하이테크 수주는 상반기 이미 6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6조8000억원을 거의 채운 상황이다. 김세련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미래 생산능력을 위한 투자(CAPEX)가 본격화하며 중장기적으로 수주 성장에 따른 이익 지렛대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투자 포인트로 원전사업을 제시했다. 머지않아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뿐 아니라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주 성과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팀코리아의 베트남 원전의 경우 시공사 사이트 리서치를 통해 사업 가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SMR은 GVH(GE버노바·히타치 합작 법인)의 스웨덴 프로젝트가 연내 유의미한 성과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SMR은 그 밖에 폴란드, 루마니아 등의 사업이 중장기 추진 파이프라인이며, 4세대 비경수로형 SMR 기술사와도 적극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