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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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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주주환원 확대 ‘임박’

AI 메모리 호황으로 실적 급증...두 회사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준비 중”
삼성전자, 특별배당 포함한 구체적 방안 이사회 논의...재무건전성·성장투자 병행 강조
SK하이닉스, 최고 수준 현금창출력 기반으로 연말 전 확대 정책 발표 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영국 로이터 통신을 통해 각각 성명을 보냈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의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해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AI 기반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 변동 위험을 관리하고 미래 성장 전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와 함께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특별배당을 포함한 올해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실제 정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연말까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의미 있게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은 최근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 수요 폭증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삼성전자는 1813.8%, SK하이닉스는 557.2% 증가하는 등 이례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실적 회복이 주주환원 확대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회사의 이번 주주환원 확대 발표는 국내 증시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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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9440억원 재산분할 판결 재상고...노소영과 9년째 법정공방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최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결정된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에 불복해 재상고하면서 2017년 시작된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9년째 이어지게 됐다. 15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전날 서울고법 가사1부(이상주 부장판사)에 재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대리인단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상고의 핵심 쟁점은 재산분할 비율과 규모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법리적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의 종잣돈이 됐다는 항소심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300억원이 실제 지원됐다고 하더라도 이를 '불법원인급여'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파기환송심에서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도가 크게 낮아지고 재산분할 규모도 상당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파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