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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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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이란전 목표 점점 후퇴...장기화에 출구전략 혼란

CNN "전쟁 이전 '원상 복구' 그칠 수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당초 제시했던 목표를 갈수록 축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전에서 내세웠던 강경한 목표들이 전쟁 장기화와 함께 눈에 띄게 쪼그라들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3월 초 전쟁 초기 이란의 완전한 항복, 정권 교체, 핵무기 영구 차단, 중동 내 이란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6월 중순 성사된 종전 양해각서(MOU)가 다시 물거품이 되고 전쟁이 사실상 6개월 가까이 장기화하자 이 같은 목표는 두드러지게 축소됐다는 것이다.

 

특히 JD 밴스 부통령의 최근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목표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전쟁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신호로 풀이된다고 CNN은 짚었다.

 

밴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전쟁 종식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첫 번째 목표는 미국 국민들을 위해 석유와 가스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유가 안정'을 '비핵화'보다 앞선 1순위 목표로 꼽은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두 목표 모두 대통령에게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수습에 나섰으나, 개전 이후 줄곧 '이란의 핵무기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 온 백악관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뚜렷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5월 미국 국민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전쟁을 해결할 것인지 묻는 말에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비핵화가 최우선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유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기 시작한 것은 개전 초기의 거창한 목표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전쟁을 매듭짓기 위해 목표치를 낮추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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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16일 첫차부터 파업 예고
서울 시내버스가 16일 첫차부터 운행을 멈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침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5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사건 중재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8시간에 걸친 조정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10시께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 다만 노조는 법정 조정기간 만료 시점인 자정까지 사측의 추가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자정까지 추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시내버스 700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률이다. 노조는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209시간에서 176시간으로 낮추고 시급을 7.85%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시급 10.32%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다른 버스 회사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