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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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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호르무즈 봉쇄 후 수에즈 운하로 국내 원유 수송 첫 사례

호르무즈 이어 홍해도 위험…한국 유조선 수에즈 운하 이용


 

미국과 이란의 전쟁 휴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잠시 동안 훈풍이 불었었던 호르무즈 해협은 양국의 무력 충돌로 다시 재봉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해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이마저도 위험한 상태에 이르러 한국 유조선들이 수에즈 운하를 이용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유조선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로 이용한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마저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한국 유조선이 홍해 북쪽 수에즈 운하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유조선 한 척이 사우디아라비아 안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 국내로 운항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이 유조선은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경유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16번째 사례이지만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아니라 수에즈 운하를 경유했다는 점에서 첫 번째 사례로 분류된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한국 유조선이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사례도 지난달 19일 이후로는 없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정유업체들은 얀부항에서 북쪽으로 운항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대체 항로를 모색해왔다. 이 경우 운항 거리가 길어져 추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

 

해수부는 이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한국 유조선에 대해 "홍해 남측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아닌 북측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은 선사와 화주의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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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식자재마트 천장 붕괴로 36명 부상…李대통령 “인명 구조·사고 수습 만전”
대구 북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6명이 다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 구조와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10일 대구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식자재마트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마트 안에 있던 손님 등 66명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36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마트 내부를 수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수색과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받고 관계 기관에 신속한 인명 구조와 철저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