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바다숲 조성 사업에 참여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기반 탄소흡수원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28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해양수산부, 충남 태안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블루카본 기반 탄소흡수원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충남 태안군 궁시도 해역에서 2026년부터 4년간 해조류 숲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탄소흡수원 기반 확대 및 해양생태환경 개선 ▲친환경 바다숲 조성 공동 추진 및 지속가능한 관리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등이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 해조류 군락을 조성해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해조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블루카본 확대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이 공기업 최초로 바다숲 조성사업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산업의 탄소중립을 넘어 바다숲 조성과 같은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도 적극 동참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서 지난 2년간 전남 완도와 전북 군산에서 ‘잘피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블루카본 확대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해조류 바다숲까지 확대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이행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