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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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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상업운전...누적 운영 257MW 달성

연간 14.6만MWh 전력 생산...4만 가구 1년 사용량
대명에너지 203MW·GS E&R 128MW...민간 육상풍력 선두 경쟁 본격화


 

SK이터닉스가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일대에 조성한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SK이터닉스가 운영하는 육상풍력 설비용량은 제주 가시리 30MW, 울진 현종산 53MW, 군위·의성 풍백 75MW를 포함해 총 257MW로 확대됐다.

 

국내 주요 민간 육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31일 SK이터닉스에 따르면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는 총 23만9157㎡(약 7만2345평) 부지에 약 26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간 약 14만6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황학산 풍력발전단지에는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의 6.6MW급 풍력발전기가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총 15기의 발전기로 99MW의 설비용량을 갖췄으며 단일 육상풍력 발전단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정부가 지난해 말 국내 육상풍력 누적 보급량을 약 2GW 수준으로 집계한 점을 고려하면 SK이터닉스의 257MW는 전체 육상풍력 설비의 약 13%에 해당한다.

 

주요 민간 사업자들과 비교해도 SK이터닉스의 규모가 가장 크다. 대명에너지가 조성을 완료한 육상풍력 발전단지는 대명·영암·거창·고원·도음산·청송노래산·원동·금성산 등 8곳으로 총 203MW 규모다. GS E&R은 영양 Y1·Y2·Y3와 제주 월령풍력 등 총 128MW의 육상풍력 설비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다만 민간 육상풍력 시장의 선두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GS E&R은 현재 영덕제1풍력 77MW와 AWP 영양풍력 72MW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두 사업이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GS E&R의 육상풍력 설비용량은 약 277MW까지 늘어나 SK이터닉스의 현재 운영 규모를 넘어설 수 있다.

 

SK이터닉스 역시 추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포항 죽장 풍력 72MW까지 포함하면 육상풍력 누적 개발 파이프라인은 329MW에 이른다.

 

해상풍력까지 범위를 넓히면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진다. SK이터닉스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390MW와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250MW 등을 포함해 총 1.4GW 규모의 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경북과 전남권을 중심으로 추가 사업지를 발굴해 풍력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상업운전 개시는 SK이터닉스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풍력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기술,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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