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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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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로 산업재해 막고 로봇으로 해양오염 대응...안전기술대상 8점 선정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관리와 해양오염 대응, 화재·침수 예방 등 첨단 재난안전 기술을 발굴해 시상한다.

 

행정안전부는 우수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의 개발·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6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안전기술대상 공모에는 총 88점의 기술과 제품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대통령상 1점과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오토아이티㈜의 ‘HDS AI 기반 인체감지 안전관리 시스템’이 차지했다.

 

산업현장 위험구역에 사람이 접근하면 AI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0.25초 만에 설비를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위험설비와 근로자의 충돌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해양환경공단의 ‘AI 기반 수상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 선정됐다. 드론이 항만을 자동으로 정찰하면서 유류 유출이나 해양 쓰레기를 감지하면 수상로봇이 즉시 출동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확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24시간 상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안부장관상에는 현장 활용성이 높은 재난안전 기술 6개가 이름을 올렸다.

 

범호정공의 ‘지진재해 예방기술’을 비롯해 삼성물산㈜·신한전자기기의 ‘양중 모니터링 시스템’, ㈜엘디티의 ‘AIoT 화재 조기 감지 디바이스’, 탱크테크㈜의 ‘전기버스 배터리 화재 진압 장비’,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해전산업㈜의 ‘AI 기반 슬림형 스마트 차수문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대통령상을 받은 오토아이티와 장관상을 받은 해전산업은 2024년부터 약 2년 동안 행안부의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R&D)’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행안부는 이번 수상이 재난안전산업 육성 지원이 실제 기술 상용화와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신용·기술보증 우대, ‘안전산업24’ 등록 및 홍보 등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 양상이 복잡·다양해지면서 현장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작들이 산업현장과 국민 생활 곳곳에서 적극 활용돼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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