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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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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 맨 땅에서 송산면 주민들이 일궈낸 '화성 송산 포도'

- 송산면 주민들이 일궈낸 750여 ha에 이르는포도 단지, 전국 최고 단지로 각광
- 민·관이 협력해 집약된 기술로 당도 높고 품질 좋은 송산 포도 주렁주렁
- 화성특례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 개최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 해풍과 농업인들의 피땀 어린 정성, 시의 기술 지원이 결합된 화성 최고의 명품 특산물"

1980년대 후반부터 화성시 송산면일대 간척지에 송산 주민들이 하나둘씩 심기 시작한 '화성 송산 포도'.

 

그런 '화성 송산 포도'는 어느덧 수십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한결과 우리나라 대표 포도 산지로 성장할만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화성 송산 포도'는 특히 당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포도 송이또한 튼실해 포도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산면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화성 송산 포도’ 역사는 4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후반 시화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화방조제가 건설되기 전 당시 송산면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병행하는 반농반어(半農半漁)의 방식으로 생계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시화방조제 건설로 주변 환경과 생업 여건이 크게 달라지면서 송산면과 서신면 일대 주민들은 새로운 소득원을 찾기 위해 '여념(餘念)'이 없었다.

 

자식들과 먹고 살아야하는 절박한 현실이라는 '장벽'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송산면 주민들은 어려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았고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질 간척지 토양이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해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재배 초기에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인 캠벨얼리(Campbell Early)가 주를 이뤘지만, 농가들은 비가림 재배와 친환경 농법을 적극 도입하며 재배 품종을 다양화하고 품질도 꾸준히 높여왔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베니바라드, 코코볼 등 30여 품종으로 다양화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계절 포도 산지로 발돋움했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2025년도 기준 화성 지역 포도 경작면적은 750여 ha에 이르며 재배 농가는 1천500여 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생산량은 송산·서신·마도 농협 출하량 기준 2천400여 t에 달한다.

 

이 중 40여 농가로 구성된 수출협의회는 매년 200여 t에 이르는 고품질의 포도를 미국,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포도 주산지로 우뚝 올라 있다.

 

특히 화성특례시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지 과수 포도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도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및 ICT 종합정보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한이후 송산면 일대 포도 농장에서는 당도가 높고 품질또한 뛰어난 수십여종에 이르는 포도들이 싱그럽게 익어가고 있다.

 

이처럼 맛좋고 품질 뛰어난 30여 종에 이르는 '화성 송산 포도'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포도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5일~6일까지 화성에코팜테마파크서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화성송산포도축제는 포도 따기와 포도갈수 시식, 축하공연 등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메인 행사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만세구 서신면 영종로안길 24)에서 진행된다.

 

1일차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가수 박현빈 등)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2일차에는 ▲문화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포도 밟기·따기 체험과 함께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선보이는 시그니처 음료 ‘포도갈수’와 디저트 ‘포도알빵’ 시음·판매 부스가 운영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 해풍과 농업인들의 피땀 어린 정성, 시의 스마트팜 기술 지원이 결합된 화성 최고의 명품 특산물”이라며 “이상 기후와 농가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마트팜 등 첨단 재배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과일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특히 이번 주말 포도 향 가득한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장을 찾으면 달콤한 포도도 맛보시고 가족, 또는 친구 연인끼리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지직송 포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포도 판매장은 농어촌공사 임시주차장(만세구 서신면 궁평리 699번지)에 마련돼 손님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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