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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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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李대통령, 3박5일 프랑스 국빈방문...AI·우주·원전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 이후 5개월 만의 답방이다.

 

양국은 안보·경제를 비롯해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분야까지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할 전망이다.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6~9일(현지시간) 3박5일간 프랑스를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영화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이끌어온 프랑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와 국내 기업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파리로 이동해 8일부터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갖고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양국의 공조 방안을 비롯해 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기업 간 협력과 시장 진출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동맹국들에 이란전 기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국제 공조 문제가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파병을 포함해 전투·비전투 임무와 수색 활동 등 다양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글로벌 동반자’ 佛과 첨단기술 동맹 강화… 이 대통령, 국빈 만찬·비즈니스 일정 소화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양국 기업 20여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야엘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협력과 청년·과학기술 교류, K-콘텐츠의 유럽 진출 기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네팔 대홍수’ 한국인 실종자 가족 위로… “수색에 총력”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구조 상황을 언급하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재난 발생 열흘이 넘도록 가족들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말 가슴 아프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이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들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외교부 장관도 네팔을 찾아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상황 업데이트를 계속 받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비록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흔들림 없이 국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외교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과 관련해서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향후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서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양국 간 문화·콘텐츠 협력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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