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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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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월 취업자 18만명 늘었지만…청년 고용은 46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8만4000명 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증가 폭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14만명 넘게 줄고 고용률도 하락하면서 청년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0.6%)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20만6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월별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 증가한 뒤 4월 증가 폭이 7만4000명으로 축소됐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

 

이후 6월 6만3000명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으로 석 달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19만1000명 늘어 전체 고용 증가세를 이끌었다. 30대와 50대도 각각 9만1000명, 6만2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6만4000명 줄었고 40대도 1만7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4만3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5.4%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8만6000명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7만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은 4만5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10만9000명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제조업에서도 각각 6만1000명, 3만8000명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5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0명(0.6%)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7000명(0.5%) 증가했다. 활동 상태별로 재학·수강이 8만명, 연로가 6만9000명 증가한 반면 육아는 4만2000명 감소했다.

 

별다른 사유 없이 일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만9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36만7000명으로 4만2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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