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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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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동산 교란행위 무더기 적발, ‘업계약’도 덜미

수사의뢰 477건 최다...집값 담합·불법 중개·거짓신고 잇따라 적발


 

최근 5년 반 동안 집값 담합과 불법 중개, 실거래가 거짓 신고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피스텔 분양 시 대출 한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거래가보다 계약금액을 부풀린 ‘업계약’ 사례도 함께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의뢰, 세무서 통보 등 조치는 총 100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 별로는 수사 의뢰 등이 4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처분 337건, 세무서 통보 등이 191건이었다.

 

연도 별로는 2021년 53건에서 2022년 2건으로 줄었다가 2023년 121건, 2024년 218건, 2025년 373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38건이 적발돼 지난해 연간 조치 건수의 약 64%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조치 가운데 행정처분은 65건, 수사의뢰 등은 73건, 세무서 통보 등은 100건이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집값 담합은 수사의뢰 등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무서 통보 등 18건, 행정처분 3건이 뒤를 이었다.

 

중개 대상물에 대한 설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에는 행정처분 112건, 수사의뢰 등 35건, 세무서 통보 등 35건의 조치가 내려졌다. 공인중개사 등록증 대여 금지 위반의 경우 행정처분 43건, 수사의뢰 등 82건, 세무서 통보 등 9건이었다.

 

적발 사례도 다양했다. 한 개업 공인중개사는 무자격자에게 자신의 상호와 성명을 빌려줬고, 해당 무자격자는 이를 이용해 임대차 계약을 직접 중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면서 실제 계약 체결일과 다른 날짜로 계약일을 소급·변경해 거래계약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공인중개사에게는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오피스텔 분양 과정에서는 수분양자의 대출 한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실거래가를 허위 신고한 ‘업계약’ 사례가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집값 담합과 설명 불성실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는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부동산을 찾는 국민들의 희망을 농락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엄격한 감독과 처벌을 통해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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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식자재마트 천장 붕괴로 36명 부상…李대통령 “인명 구조·사고 수습 만전”
대구 북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6명이 다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 구조와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10일 대구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식자재마트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마트 안에 있던 손님 등 66명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36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마트 내부를 수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수색과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받고 관계 기관에 신속한 인명 구조와 철저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