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최근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2분기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해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8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만4000명 증가하며 고용지표가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는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개선됐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소득이 더 크게 늘어 우리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경제지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경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해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과제와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개선 방안,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단속 방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재정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공정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저탄소 전환을 골자로 하는 철강사업 고도화 방안을 올 4분기 중 마련해 발표할 옐정이다.
아울러 석유화학 등 다른 주력산업의 고도화 대책도 순차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공실과 미분양이 늘어난 지식산업센터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수출입 실적이나 원산지를 조작하는 등 무역을 악용한 재정·금융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특히 신규 상장과 정책금융 지원, 정부 보조금 편취를 노린 수출실적 조작 행위와 저가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공공조달 부정 납품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내년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청년 10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와 출입국·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K-컬처를 알릴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참가자들을 위한 안전관리와 출입국·교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K-컬처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정부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