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8℃
  • 맑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8.6℃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17.7℃
  • 맑음광주 19.0℃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19.9℃
  • 맑음제주 22.1℃
  • 맑음강화 18.1℃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19.6℃
  • 맑음경주시 18.2℃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2026년 10월 06일 화요일

메뉴

국제


이재용·최태원, 뉴욕서 젠슨 황과 재회...AI·반도체 ‘삼각 동맹’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황 CEO의 ‘2026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업과 엔비디아의 긴밀한 관계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참석했다. 이날 황 CEO는 한미 간 AI·반도체 산업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 회장은 축사에서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006년 같은 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젠슨보다 이 상에 더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CEO에 대해 “오늘날 AI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의 중심에 회사를 올려놨고 컴퓨팅이 할 수 있는 일을 재정의했다”며 “이제 전 세계 산업에 동력을 제공하고 더 큰 무언가를 구축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황 CEO와의 친분을 보여주는 유쾌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두 회사 모두 AI에 ‘올인’하고 있다는 점과 두 사람 모두 ‘매디슨’이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이어 “우리 모두 갤럭시 Z 폴드8을 사랑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 회장도 엔비디아와 SK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젠슨을 만날 때마다 그의 질문은 ‘더 빨리 만들어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이 잘 맞는다”며 “엔비디아는 디자인과 브레인을 맡고 SK는 메모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파트너가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이 GPU 수요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건배사를 했다.

 

삼성전자는 황 CEO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축하 영상도 내보냈다. 영상에는 황 CEO의 얼굴과 함께 ‘프렌드 오브 코리아(Friend of Korea)’라는 문구가 담겼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내고 코리아소사이어티 설립을 주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려 1995년 제정됐다.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한미 AI·반도체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엔비디아와 삼성전자·SK그룹의 협력 범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대응해 HBM4와 HBM4E 등 차세대 HB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반도체 제조에 접목하는 ‘AI 팩토리’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SK그룹 역시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구축부터 AI 메모리 공급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엔비디아와 국내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로드맵에 맞춘 HBM 공급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인프라 등으로 협력 분야가 넓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그룹, 엔비디아 간 접점도 더욱 잦아질 전망이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