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8.5℃
  • 맑음대전 16.1℃
  • 맑음대구 17.8℃
  • 맑음울산 16.7℃
  • 맑음광주 17.2℃
  • 맑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5.8℃
  • 구름많음제주 20.7℃
  • 맑음강화 14.7℃
  • 맑음보은 13.4℃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4.2℃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메뉴

사회


허영 의원 "국민 이의제기해야 정정…지적측량 구조 바꿔야"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지적측량 오류율은 전체 측량의 0.008%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민이 측량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다시 확인한 경우에는 10건 중 1건꼴로 기존 측량성과가 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LX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LX가 처리한 지적측량은 총 191만8614건이었다. 이 가운데 성과정정은 153건으로 전체의 약 0.008%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측량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으로 실시된 확인측량 1517건 가운데 153건(10.1%)은 기존 측량성과가 정정됐다. 확인측량은 기존 측량 결과에 이의가 제기된 경우 다시 측량해 기존 성과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특히 확인측량으로 정정된 153건은 같은 기간 LX가 집계한 전체 성과정정 건수 153건과 그대로 일치했다. 결국 국민이 측량 결과에 문제를 제기해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존 측량성과의 정정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확인측량 사유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과거와 현재의 지적측량성과가 다르다’는 주장으로 총 794건이었다. 이 가운데 99건(12.5%)이 성과정정됐으며, 전체 성과정정 153건의 64.7%를 차지했다.

 

 

정정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지적측량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사례였다.

 

확인측량 44건 가운데 18건(40.9%)에서 기존 측량성과가 정정됐다. 이어 ‘지적측량성과 정정 및 제시불가에 대한 이의’도 34건 중 10건(29.4%)이 정정됐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경계와 면적을 확인하는 기초자료인 만큼 측량성과가 잘못될 경우 건축이나 토지 거래, 인접 토지와의 경계 분쟁 등 국민 재산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국민이 문제를 제기한 뒤에야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고, 성과정정 사례와 원인을 분석해 유사한 측량성과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허영 의원은 “전체 측량 건수만 보면 오류율이 0.008%에 불과하지만, 국민이 측량 결과에 의문을 품고 다시 요청한 경우에는 10건 중 1건꼴로 기존 성과가 정정됐다”며 “국민의 문제 제기가 있어야 오류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구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인측량에서 성과가 정정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오류가 확인된 경우 유사한 과거 측량성과까지 선제적으로 살펴보는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도 복지부 이관 바람직”
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이 서울대병원의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9개 국립대병원이 복지부로 이관된 상황에서 서울대병원도 같은 체계로 편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백 원장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대한 입장을 묻자 "9개 국립대병원이 복지부로 이전한 상황에서는 서울대병원도 복지부에 가는 게 더 적합하지 않나 병원장으로서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백 원장은 소관 부처 변경 여부보다 서울대병원이 수행해야 할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기능을 충실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관 부처보다는 우리 병원의 역할과 사명이 더 중요하다"며 "교육부에 있다고 진료와 공공의료를 소홀히 할 수 없고, 복지부로 간다고 하더라도 교육과 연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백 원장은 지난 6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소관 부처와 관계없이 서울대병원 본연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국감에서도 같은 취지의 답변을 이어갔지만, 정 의원이 복지부 이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거듭 묻자 이관이 더 적합하다는 견해를 내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