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현대캐피탈과 예가람저축은행도 해킹 공격을 받아 수만 명에 달하는 고객 및 대출 모집인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캐피탈은 2일 오후 해외 인터넷주소(IP)를 통해 현대캐피탈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이름·휴대전화번호·이메일·주민등록번호 등이다. 유출된 정보 가운데 주민등록 번호와 내부 모집인 번호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정보로 파악됐다.
현대캐피탈은 정보 유출을 확인한 직후 공격 IP와 해당 페이지를 차단하고, 사고대응TFT를 즉시 구성해 대응 중이다. 또한,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당 피해를 신고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정보가 유출된 주택대출 모집인들에게 해당 사실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외부에 공개되는 모든 웹페이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예가람저축은행, 해킹 공격으로 4만 명의 고객 정보 유출
예가람저축은행도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4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달 30일 신원 미상의 해커가 고객 정보 서버에 침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항목은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이다.
은행 측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서비스 중단, 외부 IP 차단 등 필요한 긴급조치를 완료하고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해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예가람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유입된 사항에 대해 필요한 피해를 확인하고, 관련 구제절차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